지난주 한낮에는 아직 봄인데 너무 더운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햇살이 뜨거웠었어요. 그런데 금요일에는 비 올 것처럼 날은 흐리고 쌀쌀하더라고요. 그래서 염창동으로 출근할 때 처음 점심을 먹었던 강서손칼국수로 칼국수를 먹으러 갔었는데 자리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결국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이 바로 리얼 파스타였어요. 강서손칼국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거 같았거든요.
리얼파스타 염창점
방문일: 2022년 04월 22일
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65길 1층 (우) 07554
리얼 파스타는 염창동 출근하고 3일째 점심을 먹었던 곳이죠. 그러니까 여기도 한 달 만에 재방문이네요.
첫 방문 때 먹었던 메뉴는 진한 로제 소스가 마음에 들었던 새우 로제 파스타였죠.
이번에는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선택한 메뉴는 리얼 파스타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적혀 있는 차돌 매콤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전에 탐방원이 먹는 걸 봤는데 괜찮아 보였거든요.
셀프 바에서 가져온 오이 피클과 올리브를 테이블에 이쁘게 올려놓으면 식사 준비 끝.
제가 주문한 차돌 매콤 크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8,500원. 가성비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거 같지만 요즘 파스타 가격 치고는 착한 편인 건 맞는 거 같죠?
차돌박이가 들어가서일까요? 크림 파스타이지만 소스의 색을 보면 살짝 로제 느낌이 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리얼 파스타에서 처음으로 먹는 피자는 페퍼로니 피자. 피자 사이즈가 큰 편은 아니고 그냥 4조각으로 나눠서 탐방원이 한 조각씩 나눠 먹을 정도는 됐습니다.
화덕에 구운 것 같은 비주얼로 도우에서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먼저 차돌 매콤 크림 파스타를 먹은 느낌을 전달드리면 크림 파스타의 느끼함은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매콤함을 가지고 있어요. 저 매운 고추와 함께 새송이 버섯과 차돌을 면과 함께 돌돌돌 말아서 후루룩 면치기를 하고 나면 오~ 이 파스타 괜찮네요. 크림 파스타를 먹는 이유가 느끼함이라면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걸 추천하지만 그냥 새로운 맛있는 파스타를 먹어보고 싶다면 리얼 파스타의 차돌 매콤 크림 파스타를 드셔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맵기가 아주 매운 정도는 아니고 제 기준에서는 느끼함만 싹 없애주는 정도의 매콤함이었어요.
그리고 페퍼로니 피자도 담백하던데요. 파스타와 피자 모두 느끼함은 거의 없는 매콤하고 담백한 맛의 메뉴들이었어요.
다음에는 일부러 느끼할만한 메뉴들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리얼 파스타의 점심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