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가인봉에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가인봉은 전에 술자리가 있어서 방문을 했던 곳인데요. 그때는 닭볶음탕하고 오리 백숙을 먹고 삼겹살을 먹었었는데 닭볶음탕이랑 오리 백숙도 맛있었지만 삼겹살을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그리고 불판에 구운 김치. 이게 진짜 맛있었는데 김치는 식당에서 직접 담근다고 하더라고요.
가인봉
방문일: 2022년 06월 14일
위치: 서울 강서구 양천로 669 (우) 07542
그래서 나중에 점심 먹으러 한 번 와봐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어제 다녀왔습니다. 외관 사진을 안 찍어와서 로드뷰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로드뷰 최근 날짜가 2021년 6월이니까 정확히 1년 전 가인봉의 모습이네요.
가인봉 메뉴입니다. 식사 메뉴는 제육볶음, 두부찌개, 백반정식, 부대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이렇게 6가지이고요. 우리 탐방원들은 제육볶음 2인, 김치찌개 2개를 주문했습니다. 라면 사리는 따로 추가했어요.
먼저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전부 5가지. 평범한 동네 식당 느낌이죠?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오랜만에 보는 김치찌개인 거 같네요.
그리고 제육볶음은 조금 늦게 나왔는데요. 이게 2인분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장난 아니라더니 그 영향인 걸까요? 18,000원 제육볶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은 거 같아요.
먼저 김치찌개는 앞 접시에 담았는데요. 일단 라면부터 건져 먹어야죠. 하지만 사진을 위해 라면과 함께 김치도 담고 돼지고기도 담았습니다. 가인봉 김치찌개에 들어 있는 돼지고기는 찐입니다. 역시 김치찌개는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최고인 거 같아요.
덜어 온 김치찌개를 다 먹고 나서 두 번째 김치찌개는 김치찌개밥을 해 먹었습니다. 앞 접시에 김치찌개를 덜고 밥을 말았는데요. 이렇게 먹는 것도 좋아요. 역시 한국인은 김치찌개죠.
김치찌개밥을 한 숟가락 뜨고 그 위에 무생채랑 버섯이랑 제육볶음 한 점 올려서 한 입에 합! 크 이건 진짜 최고의 한 숟가락이었습니다.
그런데... 먹고 나오면서 전에 함께 맛있는 삼겹살과 김치를 먹었던 탐방원의 의견도 그렇고 제 의견도 그때 만족감에 비해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은 평범하다는 같은 의견이 나왔습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요? 😅
어쩌면 평범한 점심이 가장 어려운 걸 수도 있겠죠? 딱히 장점도 단점도 없는 그냥 무난한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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