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KFC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지 일주일도 안돼서 안 가려고 했는데 탐방원의 신메뉴가 나왔다는 말에 아직 리뷰도 안 올라왔다는 말에 넘어갔습니다. 햄버거 블로거도 맛집 블로거도 아니지만 블로거는 블로거니까 혹 하더라고요.
KFC 염창동점
방문일: 2022년 06월 21일
위치: 서울 강서구 양천로 583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 1층 (우) 07547
그래서 지난주 금요일에 갔었던 KFC 염창동을 어제 다시 찾았습니다. 바로 어제 출시한 KFC 신메뉴 스콜쳐[각주:1]버거. 매장 디스플레이에 화려하게 영상이 나오고 있네요.
"모든 걸 태워버릴 강력한 맛"
얼마나 강력한 맛인지 제가 한 번 먹어보죠.
키오스크 주문 첫 화면에 스콜쳐버거 관련 메뉴들이 추천 메뉴로 떠 있었는데 저는 그중에서 스콜쳐베이직박스를 주문했습니다. 구성은 스콜쳐버거 베이직, 케이준 프라이(M), 콜라, 블랙라벨 치킨 1조각으로 되어 있어요.
스콜쳐버거는 이미 해외에서는 팔던 메뉴인 거 같네요. KFC 사이트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려 나라 건너 넘어온 전 세계 No.1 메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스콜쳐베이직박스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가지고 오면서 바로 음료를 받아왔어요. 이번에도 제가 담아온 음료는 제로콜라.
지난번 먹었던 타워스태커 버거처럼 KFC 상자에 담겨 나왔는데 신제품이라서 그런 걸까요? 상자 위에 스콜쳐버거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그리고 베이직, 플러스 표시가 되어 있는데 전 베이직을 주문했으니 베이직에 매직으로 체크!
그러고 보니 제가 빼먹은 게 있는데 스콜쳐버거는 기본 버전인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확장 버전인 스콜쳐버거 베이직에 해시브라운이 들어간 스콜쳐버거 플러스 이렇게 두 가지 버전이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까 이번에 주문한 스콜쳐베이직박스 구성에도 프렌치프라이가 아닌 케이준 프라이가 들어 있네요. 그래서 KFC 사이트에서 메뉴를 살펴봤는데 전부 케이준 프라이만 있어요. 이게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 흠~
또 보게 된 KFC 할아버지가 인쇄된 종이에 들어 있는 KFC 신제품 스콜쳐버거를 만나볼게요.
이게 바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KFC의 신제품 스콜쳐버거입니다. 그런데 응? 번 사이에 치킨 패티 하나?
오호~ 이거 뭔가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버거 번이 아닌 브리오슈[각주:2]를 사용했고 닭다리살 패티에 피클 3개 그리고 스콜쳐 소스 가 전부인 무척이나 단출한 구성의 버거였어요.
제가 솔직히 채소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햄버거에 채소가 하나도 없으니까 푸짐함이 안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들어 있는 패티가 타워스태커 버거와는 다른 닭다리살 패티이고 스콜쳐 소스가 모든 걸 태워버릴 정도는 아니지만 꽤 매웠다는 게 마음에 듭니다. 물론 그 매운맛이 우리나라의 그 묵직한 매운맛이 아닌 가벼운 매운맛이었고요. 채소가 전혀(피클은 있지만) 없다는 점이 호불호가 있을 거 같은데 저는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블랙라벨 치킨 한 조각까지! 스콜쳐버거 패티도 닭다리살, 블랙라벨 치킨도 닭다리살. 점심으로 닭 한 마리 먹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스콜쳐버거를 모르고 가격을 봤을 때는 '신제품인데 저렴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이 구성을 알고 나서는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긴 했어요.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이 착한 건 아닌 느낌이랄까요?
KFC 신제품 스콜쳐버거 후기는 여기까지. 오늘도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하루를 보내시기 바라며 여러분들의 구독과 ❤️ 클릭은 담덕이의 탐방일지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네이버 이웃,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까지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