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감독, 이정재 주연. 와~ 이게 첫 연출? 헌트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2022년 한산: 용의 출현 이후 두 번째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바로 이정재 감독, 이정재, 정우성 주연의 헌트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메가박스 호매실에서 가족과 함께 보고 왔어요.
- 메가박스 호매실
- 위치: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90번 길 76 아진스퀘어 7,8층 (우) 16630
- 헌트 (2022)
Hunt - 관람일: 2022년 08월 28일
- 담덕이의 한 줄 평.
팩션(faction)1은 이렇게 하는 거죠.
요즘은 화려한 캐스팅이 유행인 걸까요?
한산: 용의 출현도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포진 제 기준에서는 출연한 배우진 만으로도 화려하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헌트 역시 출연진이 화려하더라고요.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김종수, 정만식, 박성웅,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등.
정말 화려한 출연진과 좋았던 액션신 등이 가득 찬 영화였어요.
영화의 시대나 이야기가 전체적으로는 어둡다 보니 초등학생들인 아이들과 보기에는 다소 힘든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 과하지 않고 빠르게 지나가서 간단히 설명을 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팩션물이니만큼 실제 역사와 똑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실제 역사 속 사건들을 거부감 없이 잘 녹여낸 수작이라는 생각입니다.
헌트 속 실제 굵직한 여러 사건들이 녹아있는데요.
대표적인 것들이 5.18 민주화 운동, 버마 아웅 산 암살 폭발 사건, 이웅평 월남 사건, 동백림 사건 등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저도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사건들을 다양한 영화 관련 영상이나 글들을 보면서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됐어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공동 출연하는 이정재, 정우성.
배우 이정재가 아닌 감독 이정재.
그리고 80년대 실제 역사를 절묘하게 영화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화려한 출연진과 높은 액션 비중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주는 영화 헌트.
정말 잘 만든 첩보 액션 영화 헌트.
아직 보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저는 한 번 꼭 챙겨 볼 영화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
- "팩션(faction)"이란?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써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인물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사실을 재창조하는 문화예술 장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