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쉬는 금요일이었습니다. 이번에 이직한 회사의 최고 복지는 바로 복지 휴가라고 부르는 쉬는 금요일입니다. 아~ 모든 금요일이 쉬는 날은 아니고요. 한 달에 두 번. 원하는 금요일을 쉴 수 있어요. 매달 미리 신청을 받아서 복지 휴가로 제공하는 방식이랍니다.
아무튼 어제가 복지 휴가라 저는 쉬는 날이었는데요. 이것저것 처리할 일이 있어 아내와 집을 나섰습니다.
아그집쭈꾸미 봉담점
방문일: 2022년 10월 21일
위치: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역말길 73-25 (우) 18298
아내랑 저 각자 밖에서 처리할 일이 있어서 나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바로 아그집 쭈꾸미볶음 봉담점입니다. 여기 주꾸미볶음이 맛있어서 예전에는 엄청 자주 다니던 곳인데요. 몇 년 만에 다시 찾았어요.
실내는 이런 느낌. 예전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는데 지금은 전부 입식으로 바뀌었어요. 아그집쭈꾸미의 2022년 주꾸미볶음 가격은 9,000원이네요. 그런데 실제 가격은 10,000원이라고 봐야죠.
공깃밥/보리밥이 별도네요. 예전에는 밥 포함이었던 거 같은데 아니 밥 값을 따로 받는 건 뭐랍니까? 주꾸미볶음만 먹는 경우가 얼마나 된다고... 😑
주꾸미볶음 두 개. 하나는 보통, 하나는 맵게 주문을 마치고 나오는 반찬은 위와 같아요. 쌈 싸 먹을 상추랑 무생채, 콩나물, 얼갈이 나물과 열무김치가 나오고 국은 미역국이 나옵니다.
미역국과 별개로 된장찌개도 나오는데 이건 1인 당 하나는 아니고 그냥 작은 뚝배기로 하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리밥과 주꾸미볶음까지 나오면 식사 시작!!! 한 상 푸짐하게 잘 나오죠? 😁
밥은 사발에 담겨 나오는데 이게 보기에 좀 적어 보이지만 실제로도 적어요. 주꾸미볶음에 슥슥 비벼 먹다 보면 살짝 부족합니다. 그래도 전 괜찮아요. 아내가 다 못 먹어서 저한테 덜어주거든요. 😊
주꾸미볶음 먹는 방법이 뭐 별거 있나요? 그냥 쓱쓱 비벼 먹으면 되죠. 그런데 전 한 번에 비비지 않아요. 그냥 조금씩 비벼 먹는데요. 그냥 주꾸미볶음만 넣고 슥슥 비벼서 한 입. 그리고 된장찌개 국물 조금이랑 두부 넣고 슥슥 비벼서 한 입. 무생채도 넣고 콩나물도 넣고 슥슥 비벼서 또 한 입. 이렇게 먹다 보면 밥은 다 먹었는데 이런 주꾸미볶음이 살짝 남았네요.
남은 건 아내가 덜어준 밥에 비벼서 남기는 거 없이 싹 다 비우고 식사 끝.
아내는 안 매운맛으로 먹어도 맵다고 하지만 전 매운맛으로 먹어야 더 맛있더라고요. 여기 주꾸미볶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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