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라면과 일등김밥을 맛있게 먹었던 일등김밥을 다시 찾았습니다. 탐방원이 떡국을 찾았는데 제가 생각나는 곳이 일등김밥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탐방원은 떡국을 먹으러 저는 다른 무언가를 먹으러 일등김밥으로 Go Go Go.
일등김밥
방문일: 2022년 11월 15일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49 (우) 14072
다시 찾은 일등김밥입니다. 지난번 왔을 때보다는 손님이 적어 보여서 음식이 빠르게 나오겠다 싶었는데 배달 주문이 많이 밀려 있더라고요. 그래서 음식이 좀 늦게 나오긴 했어요.
탐방원은 엄마손 떡만두국을 주문하고 저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름이 재미있는 꼬끼오 덮밥을 주문했는데 치킨 대신에 꼬끼오라는 단어를 사용한 게 재미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꼬끼오 덮밥입니다. 응? 아~ 그렇죠. 여긴 한식 전문점인 거죠. 최근에 덮밥은 일본식을 많이 먹어서 꼬끼오 덮밥 역시 치킨이 올라간 치킨마요 덮밥 같은 걸 생각한 건데 한식 스타일의 덮밥이 나왔네요. 그래서 치킨 대신에 다른 단어를 사용한 게 꼬끼오인거군요. 아무래도 치킨이라고 하면 닭고기를 튀긴 거로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오랜만에 먹는 닭고기 덮밥입니다. 닭갈비 느낌이 나는 닭 요리입니다. 양배추도 큼지막하게 들어 있고 보기에는 매워 보이지만 실제로 매운맛이 강하지는 않아요.
저는 한 번에 다 비비지 않고 한 숟가락씩 비벼서 먹었어요. 이런 요리는 오랜만에 먹어서 반갑기도 하고 맛있게 먹긴 했지만 역시 이런 양념의 닭고기는 덮밥으로 비벼 먹는 것보다는 볶음밥이 더 좋지 않나요? 꼬끼오 덮밥을 먹으면서 닭갈비가 생각나더라고요. 닭갈비 다 먹고 난 후에 먹는 볶음밥이 먹고 싶어지는 점심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