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다시 찾은 역전우동0410입니다. 날이 추우니까 여기까지 오는데도 몸에 찬기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가성비 좋게 단품으로 먹을까 하다가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우동을 함께 먹기로 결정했어요.
여러 덮밥 세트 메뉴를 둘러보다가 10월에 먹었던 메밀 세트와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 매콤치킨마요덮밥 우동세트를 주문합니다. 동일한 음식에 메밀 대신 우동으로 바뀐 구성이죠.
어제도 부담 없이 혼밥이 가능한 바 테이블에 앉습니다. 그런데 역전우동0410은 다른 곳도 같은 구성인지 모르겠지만 홀을 담당하는 직원분이 없어서 바에 앉는 게 편하긴 합니다. 음식이 나오면 저기 쟁반이 있는 곳에 놔주기 때문에 바에 앉으면 바로 받아서 먹고 바로 반납하고 나올 수 있거든요.
매콤치킨마요덮밥 우동세트가 나왔습니다. 매콤치킨마요덮밥은 색이 참 이쁘게 플레이팅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동은 사이즈가 작아도 뭐가 알차게 들어 있네요.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면과 토핑들을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국물을 한 모금 마셔봤죠. 음~ 제 기준에서는 메밀보다는 우동이 훨씬 좋네요. 가게 이름에 우동이 괜히 들어간 게 아니군요.
간이 약간 센 느낌이 있긴 하지만 국물 진하고 맛있습니다.
면발도 탱글탱글. 이 정도면 덮밥에 우동 세트로 먹을만하겠네요.
매콤치킨마요덮밥은 처음 나왔을 때보다 비비고 나면 빨간색의 진함이 약해지는 듯한 비주얼이 되는데요. 그래서 이게 맵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죠.
그런데 막상 먹어보면 딱 매콤합니다. 좋아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맵다고 할 정도로 매콤한 맛인데 전 맛있네요.
두툼한 크기의 순살 치킨도 좋습니다. 부드럽고 맛있어요. 여기 있는 소스가 치킨하고 아니 치밥에 정말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어제도 깔끔하게 식사 끝! 매콤치킨마요덮밥은 검증된 만족스러운 맛이었고 처음 먹어 본 우동도 괜찮네요. 전에는 가성비 있게 단품을 추천했지만 이번에는 요즘 날도 추운데 따끈한 우동세트 추천해봅니다.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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