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스프카레와 커피를 파는 "버즈 스프카레"에서 오리지널 레시피를 전수받아 최초로 스프카레를 안양에서 선보입니다. 닭다리를 넣어 5시간 이상 푹 끓여내어 부드러운 육질과 진하고 깊은 수프맛을 갖고 있고 50가지 이상의 향신료를 배합하여 한국인이 좋아할 맛으로 재탄생시켜 매콤하고 깊고 진하여 숙취해소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국물 요리입니다.
파랑새야의 실내는 좁고 긴 구조인데요. 첫 번째 사진이 주방 앞 가장 안쪽 자리에서 입구 쪽을 본모습이고요. 테이블에는 물과 수저, 앞접시와 집게가 개별로 준비되어 있어요. 벽에 걸려있는 메뉴를 보면 음~ 아무리 봐도 식사 메뉴는 안 보입니다. 그냥 닭고기 안주 전문점 같은 메뉴들이네요.
점심 메뉴는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삿포로 명물이라는 닭다리 스프카레 단일 메뉴를 점심으로 팔고 있어요.
여기에 일본식 날개교자를 포함한 세트 메뉴 구성도 있는데요. 어제는 두 명이서 2인 추천메류로 주문해서 먹고 왔습니다.
여기에도 삿포로 명물이라고 강조되어 있어서 정말인가? 찾아봤는데요. 삿포로의 명물 목록에 스프카레가 빠지지 않고 언급되기는 하네요. 😊
닭다리 스프카레를 시키면 나오는 반가운 모닝빵. 이걸 같이 먹는 건지 따로 먹는 건지 모르겠지만 모닝빵이 너무 빨리 나와서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바를 잼이나 버터 아무것도 없었지만 일단 따뜻하게 데워진 모닝빵을 먼저 먹어버렸어요.
그리고 나온 일본식 날개교자. 전에 라멘집에서 이런 만두를 먹은 적이 있는데 파랑새야의 날개교자도 이렇게 바닥을 원으로 얇게 튀긴 만두가 나오네요.
뒤집으면 이렇게 일본식 날개교자가 나옵니다. 검색해 보니까 이렇게 전 형태로 튀기는걸 날개교자라고 하네요.
만두 자체는 뭐 특별한 건 없네요. 그냥 평범한 만두 같은데 저렇게 전(날개) 형태로 튀겨내는 게 특이한 점이에요.
그리고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인 삿포로의 명물 닭다리 스프카레가 나왔습니다. 밥은 따로 나오고 일본식 진한 국물에 튀긴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브로콜리, 단호박, 달걀, 당근이 들어가 있어요.
달걀은 온천계란은 아니고 그냥 삶은 달걀 반 개.
느타리버섯은 건조한 걸 튀긴 걸까요? 식감이 독특합니다.
매운맛 조절은 셀프. 테이블에 있는 매운스프(시치미?) 한 스프당 한 단계씩 올라간다고 메뉴판에 적혀 있던데 설명보다 조금 더 넣어도 되겠던데요. 카레가 매운맛을 중화하는 힘(?)이 강하네요.
단호박 두 조각과 커다란 닭다리가 보입니다. 이 닭다리가 스프카레에서도 주인공이죠. 닭다리 크기가 상당해요.
부드러운 닭백숙을 먹는 느낌인데 국물 때문에 짭조름하고 느끼한 맛이 센 편이에요. 그런데 이게 맛있네요.
여기에 밥을 말아먹으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느끼함이 조금 더 느껴집니다. 그래서 전 매운스프를 조금 더 넣었더니 딱 좋네요.
정말 삿포로 가서 먹어 본 적이 없으니 당연히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일본 느낌이 나는 가게 분위기와 확실히 이전에는 먹어보지 못했던 맛의 닭다리 스프카레였습니다.
가끔 별식으로 찾게 될 거 같은 파랑새야의 닭다리 스프카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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