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난달 혼자 방문해서 에비동을 맛있게 먹었던 낭만식당을 다시 찾았습니다. 낭만식당은 바로 옆에 있는 일식 수제 돈카츠 전문점 카츠식당과 같이 운영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낭만식당 범계점
방문일: 2022년 12월 28일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49 아트타워빌딩 2층 204호 (우) 14072
지난주에 카츠식당을 다녀왔으니 이번주는 낭만식당을 찾은 거죠. 낭만식당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다고 천정에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으로 꾸몄네요.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아직도 크리스마스 소품들은 은근 여러 곳에서 보게 됩니다. 🙂
낭만식당에서 주문한 메뉴는 카츠동이에요. 가격은 9,000원으로 나름 선방하고 있는 착한 가격입니다.
카츠동은 일본식 덮밥의 한 종류인데요. 이렇게 밥 위에 돈가스가 얹어져 있어요. 물론 맨 밥에 돈가스만 올라가 있는 건 아니죠. 일단 돈가스 위에 달걀을 톡! 깨서 돈가스 튀김 열에 의해 자연스럽게 익어간 느낌으로 올라가 있는데 이게 참 묘한 비주얼과 함께 맛을 더해 줍니다.
반찬은 단출합니다. 단무지와 고추지가 전부예요. 그리고 장국으로 마무리.
돈가스 밑에는 이렇게 구운 양파와 밥을 비빌 소스가 있는데요. 여기는 간장 베이스의 소스가 아니네요. 처음에는 소스가 없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먹어보니 뭔가가 있긴 있는 거 같습니다. 밥 맛있네요.
물론 돈가스도 맛있습니다. 잘 튀겨졌고 달걀이 더해져 고소한 맛까지 나니까 이게 또 별미죠. 달걀 때문에 촉촉한 부분도 있는데 전 촉촉한 돈가스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깔끔하게 식사 끝, 혼자 와서 낭만을 느끼며 먹었던 에비동도 맛있었고 함께 와서 즐긴 카츠동도 맛있네요. 점심 식사 하기에 가격도 맛도 딱 좋은 낭만식당의 카츠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