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더블 패티가 들어간 수제 버거 가격이 3,900원. 원더빠리의 핑크 버거.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지난주에 다녀온 원더빠리.
독특한 치킨패티가 마음에 들었던 갓. 치즈버거를 먹었던 원더빠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기분도 울적하고 밥 생각이 없어서 그냥 점심을 넘길까 하다가 1일 1 포스팅을 위해 조금 늦게 원더빠리를 찾았네요.
- 원더파리
- 방문일: 2023년 02월 22일
-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30 (우) 14067
지난번에는 원더빠리의 수제 치킨버거인 갓. 버거에 치즈가 들어간 갓. 치즈버거를 세트로 먹었으니까 이번에는 기본(?) 메뉴인 원더빠리의 수제 소고기 버거인 핑크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기본 세트인 핑크버거 + 감자튀김 + 콜라 구성의 1번 세트에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변경해서 주문했어요.
이렇게 주문하면 가격은 8,900원.
주문한 원더빠리의 1번 세트를 받아 왔습니다.
번의 두께가 상당한데 그에 비해 실제 버거의 두께는 더블패티가 들어간 거 치고는 얇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게 사실입니다.
딱 봐도 그렇죠?
직접 반죽했다는 프랑스 버터 번의 두께가 상당한데 번 사이의 두께는 너무 얇아요.
감자튀김은 전에 봤던 것과 같고요.
더블 패티가 들어간 핑크버거를 자세히 살펴보면 패티가 두 장인 건 맞는데 음~
엄청 바삭해 보이는 비주얼 그리고 얇디얇은 두께의 소고기 패티입니다.
아~ 그래서 가격이 3,900원.
이제야 이해가 가는 가격입니다.
먹어 보면 흔히 얘기하는 수제 버거의 패티와는 확실히 다르네요.
패티에서 바삭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그런데 보는 것과 처음 느끼는 바삭함 뒤에 살짝 부드러운 고기 씹는 식감이 느껴지기는 해요.
그래서 이게 표현하기가 애매한데 꽤나 독특함으로 다가옵니다.
토마토나 다른 채소들은 신선하지만 푸짐함은 없는 건 사실이고요.
상당히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가격 대비 만족도는 괜찮은 수제 버거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의 버거를 3,900원. 감자튀김 빼고 그냥 단품으로 가져다 먹으면 만족도는 더 좋을 거 같은 햄버거인 거 같아요.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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