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 광고로 접하게 된 갑부: 장사의 시대. 이 광고를 보면서 뭔가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까 중국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언젠가부터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중국의 교수, 학생이 미국의 유명한 대학 수업에서 한옥이 자기네 것이라고 우긴다던가 한글은 실패한 언어라던가, 한글도 한자의 영향을 받았다던가 하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참교육 당하는 영상들을 보게 됐는데요.
갑부: 장사의 시대 게임 소개를 보면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동양풍 고대 도시에서 펼쳐지는 전장, 객잔, 의관 경영과 해외 무역" 그런데 광고나 이미지로만 접한 이 게임은 동양이 아닌 중국의 이미지로만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위 유튜브 영상 같은 걸 보면 일부 지혜롭지 못한 중국인은 중국이 모든 아시아의 중심이고 전 세계의 모든 문화, 건축, 기술은 전부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는 생각을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영상을 보다가 갑부: 장사의 시대 광고를 보니까 이것도 별생각 없이 게임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이나 외국인이 게임을 하면 잘못된 정보를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고 영상을 보면 이렇습니다. 어떤 장사를 할지 알아본다면서 한식 고깃집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실내를 꾸미고 가게 이름을 정하고 가게를 운영하면서 부자가 되겠다는 내용인데 여기서 고른 한식 고깃집의 외관이나 실내를 보면 여긴 전혀 한식과 관계없는 누가 봐도 그냥 고대 중국 술집입니다.
그런데 이런 게임을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 또는 어린이들이 한다고 생각을 해 볼까요? 게임을 하면서 "한국의 옛날 고깃집은 이렇게 생겼구나?", "옛날 한국에서는 이런 음식을 팔았구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그러다 보면 나중에 잘못된 지식을 쌓은 성적만 좋은 대학생, 교수가 되어서 한국의 건축은 한국의 음식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발전했다는 중국 걸 베낀 짝퉁이라는 소리를 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중국이, 일본이 왜 교과서를 왜곡하고 억지를 부려가면서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지 알게 된다면 이런 게임도 재미있다고, 친구들이 많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