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두 번째 출근일 뿐인데 벌써 한 주의 중반이네요. 역시 이래서 주 4일제 도입을 서둘러야 합니다. 사람이 기분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수요일.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소식이 있는데요. 판교에서 가장 저렴하게 한 끼 식사가 가능했던 곳. 판교도서관 구내식당의 가격인상 소식이 있네요.
판교도서관 구내식당 가격인상
판교도서관 구내식당
방문일: 2023년 05월 30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4길 27 (우) 13477
오랜만에 찾은 판교도서관 구내식당인데요. 어제 가보고 알았는데 판교도서관 구내식당이 2023년 2월 1일에 오픈을 했었군요. 이전에도 구내식당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연 거라고는 하던데 어쨌든 그럼 5개월 만에 가격 인상이 되는 거네요. 오늘까지는 5,000원의 식대였는데 내일인 6월 1일부터는 1천 원 인상된 6천 원으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판교도서관 구내식당을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판교도서관 구내식당 한식
가격만 딱 놓고 보면 2023년 그것도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판교에서 5천 원으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는 건 엄청난 거죠. 그런데 솔직히 반찬 가짓수나 음식의 질을 따져보면 글쎄요. 특히 국은 음~
그래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가격, 가격이 무조건 싸다고 가성비가 좋은 건 아니지만 5천 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 보면 이 정도 음식으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건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에 먹었던 국에 비해 어제 먹은 짬뽕국은 나름 괜찮았거든요.
짜장밥에 짬뽕국물 조합. 이 정도면 훌륭하죠. 조금 더 5천 원으로 버텨줬으면 좋았겠지만 다 오르는데 여기만 안 오르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어차피 오르는 물가라면 내 월급도 물가만큼 오르면 좋겠는데 그건 또 안 되니까 그게 힘들 뿐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