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본죽&비빔밥 cafe를 찾았습니다. 원래는 그 옆에 미스터빠삭을 가려고 했는데 미스터빠삭 서판교점은 수요일이 정기휴일이네요. 그래서 본죽&비빔밥 cafe를 찾았는데요.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점심 먹으러 멀리 가는 게 힘들어요. 😅
본죽&비빔밥cafe
본죽&비빔밥cafe 서판교점
방문일: 2023년 08월 02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40 메트로골드 1층 (우) 13466
본죽&비빔밥 cafe 서판교점은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 방문입니다. 지난번 방문 때는 제육볶음비빔밥을 먹었었는데요. 본죽&비빔밥 cafe는 무난하고 깔끔한데 가격이 조금 과한 느낌이라서 자주는 안 가게 되는 거 같아요.
오랜만에 찾은 본죽&비빔밥 cafe에서는 뭘 먹을까요? 메뉴를 보면서 자꾸 높아진 가격 때문에 시선이 분산(?)됩니다. '이거 먹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가격을 보면 다른 메뉴를 한 번 더 찾게 되네요. 😅
소불고기버섯뚝배기
그렇게 나름 긴 고민 끝에 주문을 한 메뉴는 바로 소불고기버섯뚝배기였어요. 가격은 10,500원. 제가 생각하는 점심 값 상한선 10,000원에서 500원이 초과되는 금액의 메뉴인데 이제는 상한 가격을 조금 높여야 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ㅋ
그럼 본죽&비빔밥 cafe의 소불고기버섯뚝배기는 어떤지 알려드려야겠죠. 반찬 구성 정말 단출합니다. 배추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소불고기버섯뚝배기와 공깃밥이 전부인데요. 가격은 다른 식당에 비해 비싼데 반찬 가짓수도 적고 확실히 가격이 유독 높게 느껴지는 건 이런 점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확실히 가게 분위기나 한 상 구성이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소불고기버섯뚝배기의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좋아요. 간도 과하지 않고 적당하고 메뉴 이름에 버섯이 들어간 만큼 버섯도 푸짐하고 상태 좋은 버섯이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면 소불고기는 양이 조금 적게 느껴지긴 했지만요.
확실히 본죽&비빔밥 cafe 음식이 기본 이상은 하는 거 같아요. 이 맛과 이 구성에 가격 경쟁력만 갖추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 이런 생각은 저만 하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