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제법 내렸던 어제는 짜짜루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제는 딱히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때 비가 와서 가까운 곳을 가는 게 좋을 때 찾게 되는 곳이 된 거 같아요.
짜짜루
짜짜루
방문일: 2023년 09월 1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29-4 1층 (우) 13467
외관 사진을 또 안 찍고 와서 벌써 세 번째 재탕하고 있는 7월 26일의 짜짜루 사진입니다. ㅋ 그래도 음식 사진은 늘 빼먹지 않고 직접 찍어 온다는 거. 하긴 그래야 포스팅을 할 수 있네요. 😅
이전에는 탕짜면, 탕짬면 이렇게 2in 1 메뉴만 주문을 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단품을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고르다가 삼선짬뽕을 주문했답니다.
삼선짬뽕
이제는 익숙한 짜짜루의 반찬 모습. 여기 짜짜루는 4명 이상이면 군만두가 서비스라는데 늘 3명만 와서 첫날 말고는 군만두는 먹어보지를 못하네요.
짜짜루에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단품, 삼선짬뽕입니다. 첫 모습은 그냥 평범해 보이는 다른 곳과 비교해서 국물도 조금 덜 매워 보이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들어 있는 재료들이 마음에 듭니다.
꼴뚜기, 버섯, 오징어 제법 들어 있고요. 홍합은 뭐 보이는 그대로. 국물은 확실히 요즘(?) 짬뽕들에 비하면 맵기가 덜하지만 맛있게 매운, 기분 좋은 얼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면이랑 건더기 다 먹고 나서도 따로 국물을 계속 떠먹었거든요. 뭔가 묘한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