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출근해서 먹은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와 7분 돼지김치.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와우~ 2주 연속 주말출근.
이게 맞나? 싶기도 한데 자체 서비스가 아닌 돈 받고 남의 거 만들어 주는 SI 프로젝트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 싶기도 하네요. 이런 프로젝트에 관한 일을 정말 속 시원하게 말하고 싶어서 별도로 블로그 하나 운영할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뭐 아무튼 이렇게 주말에 출근을 했는데 주말에는 회사 주변에 밥 먹을 곳이 더 없어요.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차를 타고 삼평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차까지 타고 가서 먹고 온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지는 바로 새마을식당이에요.
새마을식당 판교점
- 새마을식당 판교점
- 방문일: 2023년 09월 23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70 유스페이스몰2 2층 (우) 13494
새마을식당 판교점.
여기는 한 7~8년 만에 와 보는 거 같네요.
그때는 제가 이 동네에 있는 회사를 다녔었거든요. 여태 다녔던 회사 중에서 가장 오래 다녔던 회사 ㅋ
새마을식당 판교점은 아직도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네요. 잘 버티고 있었어요. 😅
새마을식당의 메뉴는 가격 말고는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새마을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아무래도 열탄불고기와 7분 돼지김치겠죠?
열탄불고기는 1인분 10,900원이고 7분 돼지김치는 7,000원입니다.
우리는 열탄불고기 5인분과 7분 돼지김치 2개를 주문했어요.
불이 들어왔습니다.
불판 밑으로 빨갛게 달궈진 숯불이 보이는데 잠시 멍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 봤어요. 😅
열탄불고기와 7분 돼지김치
열탄불고기와 반찬이 먼저 준비됩니다.
명이나물도 있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상추랑 생마늘도 나왔어요.
이날 점심 메뉴인 열탄불고기와 7분 돼지김치.
7분 돼지김치만 주문하면 그냥 휴대용 가스버너에 올려서 타이머 딱 맞추고 타이머 울리면 먹는 건데 열탄불고기랑 같이 주문하면 7분 돼지김치는 다 끓여서 나오는군요.
화려한 가위질을 못 보니까 이건 조금 아쉽네요. 😁
열탄불고기는 고기가 얇고 양념이 발라져 있어서 꾸준하게 뒤집어 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타요. 금세 타요.
끊임없이 잘 뒤집어가면서 구워진 열탄불고기.
연기가 피어나는 걸 잘 잡아냈네요. 맛있어 보이죠? 😄
7분 돼지김치를 사발에 담아서 슥슥 비벼서 한 숟가락 크게 떠서 앙~
열탄불고기를 밥 위에 얹어서 먹어도 좋고 소스에 콕 찍어서 먹어도 맛있죠.
양념 파채에 감싸서 먹어도 상추쌈을 먹어도 맛있고요.
새마을식당은 이 소스랑 파채가 정말 맛있지 않나요?
이것 때문에 더 고기를 먹게 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새마을식당에서 열탄불고기, 7분 돼지김치 맛있게 잘 먹었네요.
맛있게 잘 먹긴 했지만 이제 주말 출근은 솔직히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피곤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