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 않은 연휴가 끝나고 오랜만에 만난 탐방원들. 추석 연휴를 보내고 와서일까요? 뭔가 단출하면서도 얼큰한 게 먹고 싶었나 봐요. 라면에 김밥을 먹으러 가자는 말이 있어서 콜! 그래서 찾은 곳이 얌샘김밥 서판교점입니다.
얌샘김밥 서판교점
얌샘김밥 서판교점
방문일: 2023년 10월 0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2길 65 1층 (우) 13477
얌샘김밥 서판교점 방문은 처음이지만 일요일 출근했던 날 점심으로 배달시켜서 먹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는 물쫄면과 소시지김밥을 주문해서 먹었고 나름 괜찮았었거든요. 그럼 방문해서 먹는 건 더 좋겠죠? 😄
치킨마요덮밥
주문을 키오스크에서 하려는데 응?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삼성페이가 인식이 안 됩니다. 병원에서 네이버페이로 이용하는 삼성페이가 결제가 안 되던데 얌샘김밥의 키오스크도 인식을 못하네요. 다른 페이나 삼성페이 앱에서는 문제가 없던데 이건 네이버페이 앱의 문제인 거 같아요. 😩
아무튼 결제가 되지 않아서 주방 앞에 있는 곳에서 수동(?) 주문을 하고 결제 완료. 저는 치킨마요덮밥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7,500원. 최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으로 먹은 점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반찬은 배추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장국. 이 모든 건 셀프 바에서 손님이 직접 챙겨야 해요.
주문한 치킨마요덮밥이 나왔습니다. 첫인상은 나쁘지 않네요. 좋습니다. 젓가락만 이용해서 잘 비벼 준 후 한 숟가락 크게 떠서 앙~ 그런데···.
이거 왜 이러는 걸까요? 비주얼은 괜찮아 보였는데 유난히 퍽퍽하네요. 치킨도 그렇고 밥도 그렇고 촉촉함이 전혀 없이 퍽퍽함이 느껴집니다. 장국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어요.
남기지 않고 다 먹긴 했는데 국그릇도 깨끗하게 비워져 있는 거 보이죠? 마요덮밥이 원래 촉촉하지 않나요? 제가 전에 먹었던 치킨마요덮밥들은 그랬는데 유난히 퍽퍽함이 느껴지는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 치킨마요덮밥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