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다녀온 강릉여행.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에서 순두부 전골 정식과 청국장 정식을 먹은 이야기는 앞서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위 포스트에서 순두두 젤라또 먹은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로 넘겼었는데 이번 포스트가 바로 유명한 순두부 젤라또 먹은 이야기예요. 그럼 빠르게 소개해 볼게요.
차현희 젤라또 앤 커피
차현희젤라또앤커피
방문일: 2023년 09월 09일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8 1층 (우) 25468
차현의 젤라또 앤 커피는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을 공유하는 같은 곳에 있어요. 당연히(?)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거겠죠? 그래서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에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순두부 젤라또를 먹으러 옆으로 이동하는 구조인데 식사 영수증 지참 시 아메리카노 3 + 젤라또 1을 세트로 1만 원에 할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그래도 메뉴를 살펴봤는데요. 세트 메뉴가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2천 원이 할인이 되는 거네요. 그래서 우리 가족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2, 순두부 젤라또 1 세트 메뉴에 순두부 젤라또 하나를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아이가 둘인 4인 가족에게 기본 할인 세트 구성은 부족해요. ㅋ
차현희 젤라또 앤 커피의 실내는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과 비슷한 한옥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에 비해서는 테이블 간 거리도 넓고 조금 덜 북적여서 분위기만 보면 여기가 더 좋긴 합니다.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은 손님이 워낙 많아서 약간 시장통 느낌이었거든요. 물론 우리는 안쪽 분리된 공간에 앉아서 조금 덜 했지만요. 😅
커피와 순두부 젤라또를 기다리면서 보는 가을의 강릉 논 뷰는 좋습니다. 파란 하늘과 녹색의 시골(?) 풍경 전 좋아합니다. 😁
아메리카노, 순두부 젤라또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과 순두부 젤라또 둘이 나왔습니다. 커피는 평범합니다. 산미 없는 제 취향의 커피입니다. 조금 더 진해도 좋을 거 같지만 무난했어요. 하지만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은 커피가 아닌 순두부 젤라또죠.
용기에도 차현희 순두부 젤라또가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럼 중요한 맛은? 일단 전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 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라는 느낌이었어요. 딱히 뭔가 순두부 젤라또 만의 특별함 그런 건 못 느꼈거든요.
그런데 아내와 아이들은 두부맛이 난다네요. 깔끔한 시원한 맛 그리고 두부의 고소함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는 저만 못 느끼는 건가 봐요. 😅 하지만 저도 맛은 괜찮은 아이스크림? 젤라또라는 생각에는 공감했습니다.
이왕 초당 순두무 마을에 오셨다면 우리 가족처럼 순두부로 식사하시고 후식으로 순두부 젤라또까지 챙겨 드시는 것도 괜찮아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