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탐방원이 회사에서 주차장을 제공받았습니다. 이전에는 회사 주변에 빈 곳을 찾아 주차를 했기 때문에 출근할 때 주차를 하고 차를 이동하면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점심에 차를 끌고 이동하는 건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탐방원 중 한 명이 주차장이 있으니 점심에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된 거죠.
이렇게 됐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는 게 좋겠죠. 바로 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조금 멀리 다녀왔습니다. 저는 가 봤지만 다른 탐방원들은 가 보지 못한 곳, 바로 청국장과 보리밥입니다.
청국장과보리밥
청국장과보리밥
방문일: 2024년 03월 0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363번길 4 (우) 13455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으로 두 번 방문해서 포스팅을 했고 가족 외식으로도 한 번 왔었던 곳인데 가족 외식으로 왔을 때는 포스트 발행을 못 하고 있는데 이렇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으로만 세 번째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청국장과 보리밥의 식사 메뉴는 총 5가지. 사진까지 있는 메뉴가 4가지이고 사진 없이 메뉴명만 있는 기본(?) 식사 메뉴와 상호와 같은 청국장과 보리밥으로 13,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청국장과 보리밥 메뉴에 제육과 쌈 채소가 포함된 자연채 쌈 정식이 20,000원으로 그 외 수육, 떡갈비, 보리굴비가 포함된 메뉴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어요.
우리 탐방원들이 어제 먹고 온 메뉴는 자연채 쌈 정식과 수육 정식인데요.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
자연채 쌈 정식, 수육 정식
자연채 쌈 정식은 기본 주문이 2인 이상이라서 자연채 쌈 정식 2인분 그리고 수육 정식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자연채 쌈 정식은 1인 가격 20,000원이고 수육 정식은 1인 가격 21,000원이에요.
위 사진에서 쌈 채소를 제외하면 기본 메뉴인 청국장과 보리밥 구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청국장은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요. 은은(?)하게 퍼지는 청국장 향이 꼬릿 합니다. 조금 끓게 놔주고 각자 덜어 먹으면 되는 방식이고 청국장은 무료로 추가가 가능해서 더 좋아요.
청국장이 끓고 제육볶음과 수육이 나오는 동안 식사 준비를 합니다. 식사 준비는 바로 비빔밥 비비기. 사발에 담긴 밥에 별도 접시에 나온 다양한 비빔 재료들을 둘이 나눠 담고 비빔장과 참기름을 둘러 준 후 재료가 뭉개지지 않도록 젓가락을 이용해서 골고루 비벼줍니다.
그사이 끓는 청국장을 별도 그릇에 담아내면 식사 준비 끝.
밥을 비비는 사이에 도착한 자연채 쌈 정식의 제육볶음과 수육 정식의 수육까지 모든 음식이 다 나왔는데요. 저는 제육볶음도 좋지만 청국장과 비빔밥의 수육이 너무 맛있습니다. 양념한 세발나물도 너무 맛있어요.
모든 음식이 나왔으면 이제는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죠. 개인 취향에 맞춰 다양한 쌈 채소를 만들어 먹으면 이건 참 신나는 일이죠. 제육볶음에 싸 먹기도 하고 수육과 나물에 싸 먹기도 하고 그냥 청국장에 슥슥 비벼 먹기만 해도 너무 맛있고요.
청국장은 한 번 추가해서 남김없이 싹 비웠답니다. 그리고 나가기 전 셀프로 가져다 먹는 디저트, 미숫가루 슬러시와 뻥튀기로 마무리를 하고 나면 직장인 점심 메뉴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지만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점심 식사였답니다.
이제는 점심때 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됐으니 조금 더 다양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될 수 있어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