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점심으로 피자를 먹은 글을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댓글로 꽤 많은 분들이 직장인 점심 메뉴로 이런 피자를 먹는 걸 신기해하는 분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신기한 점심 메뉴를 저는 어제 또 즐기고 왔답니다.
피자스쿨 판교산운마을점
피자스쿨 판교산운마을점
방문일: 2024년 02월 28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28 1층 108호 (우) 13466
그제 점심을 먹었던 나봄의 돌솥알밥도 원래는 피자스쿨을 가려다가 문을 닫아서 대신 먹었던 메뉴거든요.
그래서 어제는 별 고민 없이 바로 피자스쿨에서 피자를 먹기로 결정했고 직행, 다행히 장사 중이라 피자를 먹고 올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먹을 장소는 피자스쿨로 바로 결정됐지만 문제가 있네요. 메뉴가 너무 많아요. 뭘 먹을지 다시 고민이 시작됐고 고민 끝에 결정된 메뉴들이 바로 아래 메뉴들이랍니다.
갈릭포테이토
제일 처음 나온 음식은 갈릭 포테이토. 가격은 4,900원입니다. 솔직히 갈릭 포테이토는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감자는 무조건 좋아하는 탐방원이 있고 저도 피자 나오기 전에 갈릭 소스 없는 부위로 치즈만 콕 찍어서 즐기기는 했답니다.
직화파인애플피자
감자 좋아하는 탐방원의 최애 메뉴 직화 파인애플 피자입니다. 그 탐방원이 감자와 함께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파인애플인데 이게 왜 호불호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피자 위에 파인애플 올라가는 거 저는 싫어하지 않아요. 다양한 시도, 다양한 음식 전 이게 맞다고 보거든요. 두껍지 않은 도우에 직화 불고기와 페퍼로니 그리고 파인애플, 괜찮은 조합, 맛있는 피자입니다.
직화 파인애플 피자의 가격은 13,900원.
치킨텐더
이번에도 사이드 메뉴죠. 치킨텐더. 가격은 5,900원으로 지난달 피자스쿨 갔을 때도 주문해서 먹었던 메뉴인데 닭가슴살이라 퍽퍽한 감이 있지만 다양한 소스를 취향에 맞게 골라서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치킨과 피자 조합은 사랑이죠.
멕시칸바이트피자
어제 처음으로 먹었던 피자 메뉴인 멕시칸 바이트 피자입니다. 피자 도우는 솔직히 별 맛이 없잖아요. 그래서 도우 안에 고구마 무스를 넣기도 하고 치즈를 넣기도 하는데 피자스쿨의 멕시칸 바이트 피자는 도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조각은 내고 그 조각 안에 치즈를 채워서 만들었더라고요. 그리고 멕시칸이라는 이름답게 피자의 매운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피자였습니다. 이건 딱 제 취향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