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바쁘네요. 바쁘고 정신없고~ 분위기도 별로고··· 그러니까 졸리고 피곤하고 쉽지 않은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점심도 멀리 가지 않고 그냥 가까운 곳에서 먹고 왔는데요. 바로 파머스마켓팥집입니다.
파머스마켓팥집
파머스마켓팥집
방문일: 2024년 03월 07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번길 18-3 1층 102호 (우) 13467
2월 21일이 최근 방문이니까 약 2주 만에 재방문입니다. 이전에는 들깨칼국수를 맛있게 먹었었죠.
그럼 어제는 뭘 먹었을까요. 장칼국수는 여러 번 소개해 드리기도 했고 뜨겁고 매워서 수월하게(라고 쓰고 빠르게라고 읽는다.) 먹기 쉽지 않아서 팥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파머스마켓팥집의 팥칼국수 가격은 12,000원이에요.
팥칼국수
파머스마켓팥집의 팥칼국수예요. 반찬은 겉절이 느낌의 빨간 배추김치와 백김치. 저는 장칼국수 먹을 때는 백김치에 손이 많이 가고 전에 먹을 들깨 칼국수랑 어제 먹은 팥칼국수 먹으면서는 빨간 배추김치에 손이 많이 갔어요.
듬뿍 담긴 팥죽 안에 하얀 칼국수 면발이 수줍게 솟아(?) 있어요. 젓가락으로 휘휘 둘러가며 섞어주면 새알심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단은 칼국수를 휘휘 둘러 팥죽을 가득 묵혀 한 젓가락 후루룩! 음~ 건강한 맛입니다.
여러분들은 팥칼국수에 뭘 넣어서 드시나요? 소금, 설탕? 제 주변에는 소금을 넣어 먹는 사람이 많던데 저는 설탕이 좋습니다. 테이블에 소금과 설탕이 다 준비되어 있으니까 취향대로 넣으시면 되겠죠? 저는 설탕을 탈탈탈 넣어주고 잘 섞어서 먹었는데요. 음~ 건강한 맛에서 맛있는 맛으로 변화했습니다. 좋아요. 😁
새알심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했는데 숨어 있는 새알심이 제법 있네요. 하나도 남김없이 찾아서 다 해치웠습니다. 이런 건 남기면 안 되죠. ㅋㅋ
바빠서 힘들긴 하지만 이럴수록 잘 챙겨 먹어야 됩니다. 먹어야 화가 나도 버틸 수 있어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