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결산을 하면서 큰 걱정을 했었는데 그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뭐랄까? 우울하네요. 제가 블로그를 잘 못하는 걸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진지하게 블로그 운영에 대해 생각 좀 해 봐야 할 시기가 된 거 같아요. 그럼 왜 이렇게까지 생각을 하게 된 건지 그 이유가 될 2024년 2월 결산 내용을 보여드릴게요.
2024년 02월 월간 방문 수
2024년 2월 월간 방문 수 1월에 비해 무려 5,478이 하락한 21,72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 평균으로 따지면 하락폭이 더 체감이 되는데요. 1월에는 일 방문 수가 약 877이었는데 2월의 일 방문 수는 749로 하루 방문 수가 128명이나 적은 거죠. 그런데 이 영향이 2월에 그치는 게 아니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3월 10일까지 기준으로 보면 3월은 더 처참한 일 방문 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랍니다. 여기가 바닥이겠지? 싶지만 아직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네요. 😩
채널별 유입 변화 비교표
1월
2월
변화
채널 유입 수
기타 유입 수
합계
채널 유입 수
기타 유입 수
합계
네이버 검색
7,896
5,164
13,060
6,296
4,213
10,509
-2,551
다음 검색
1,844
2,476
4,320
1,158
489
1,647
-2,673
구글 검색
3,242
0
3,242
2,717
0
2,717
-525
빙 검색
122
0
122
73
0
73
-49
카카오톡
305
80
385
228
84
312
-73
직접 유입
3,963
0
3,963
4,704
0
4,704
+741
채널 별 유입 변화 비교표를 살펴보면 직접 유입 말고는 모두 하락한 게 확인됩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 모두 2,000이 넘는 큰 폭의 하락을 했는데요. 아무리 2월이 1월에 비해 이틀이 적었고 설 연휴가 있었다고는 해도 솔직히 충격입니다. 그래도 월 방문 수 20,000을 지켜낸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
사실 다음 유입의 하락은 예상을 했었죠. 다음의 1월 유입은 사실 검색 유입이라기보다는 모바일 다음 메인 페이지의 오늘의 스토리 > 응원하기 채널에 '빵지순례 코스에 대전엔 성심당, 군산엔 이성당이 있다죠? 3월에 다녀온 군산 여행 때 이성당 다녀왔어요.' 글이 등록되면서 생긴 유입이라서 1월에 등록이 사라지면서 반짝 효과도 없어진 거라서 다음 유입은 그냥 평소대로 돌아왔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문제는 큰 폰으로 하락한 네이버 유입 수와 아직도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구글 유입인데 네이버는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으니까 그저 다음 달에는 오르겠지라는 희망이라도 있는데 구글한테는 도대체 왜 버려(?) 진 건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니까 답답합니다. 원래 구글 유입은 IT 관련 글 검색 유입이 많았는데 IT 관련 글 발행 수가 적어서 그런 건가? 싶은 생각에 주말에는 IT 관련 글만 발행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요즘 쉽지가 않네요. 핑계라면 핑계겠지만요.
2024년 02월 월간 인기글
2024년 2월 월간 인기 글을 살펴보면 단순히 방문 수뿐 아니라 인기 글의 변화도 큰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인기 글이라고 하지만 1위인 '블랙박스 파인뷰 LXQ500에 Wi-Fi 동글 있으면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글의 월간 조회 수가 640이고 2위인 '카페의 도시 강릉, 그 강릉의 대표 커피공장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글의 월간 조회 수가 246 3위부터 20위까지는 모두 100번 대 조회 수를 겨우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글이 없다는 거죠. 그나마 1위를 한 '블랙박스 파인뷰 LXQ500에 Wi-Fi 동글 있으면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글이 꾸준히 10월 발행한 달을 포함 5개월 동안 TOP 5위를 꾸준히 지켜내면서 월평균 조회 수 730으로 안정적인 검색 유입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게 위안이 되고 있네요.
IT 글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관심 있어하는 글을 써야 하는데 제가 아웃 사이더 기질이 있나 봐요. 제가 사용하는 것들은 큰 인기가 없는 거 같아서 안타까워만 하고 있네요.
2024년 2월 월간 인기 글 2위는 2024년 1월 16일에 발행한 '카페의 도시 강릉, 그 강릉의 대표 커피공장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글이 월간 조회 수 246으로 차지했는데요.
2023년 9월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강릉 여행 중 방문했던 테타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이야기를 정리해서 발행한 글인데 외부 유입보다는 직접 유입이 많았던 글이라 인기 글 순위에서 계속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24년 2월 월간 인기 글 3위는 '한산: 용의 출현 보고 온 메가박스 호매실 극장 장점, 단점 간단하게 이야기해 볼게요.' 글이 차지했는데요.
이 글이 2022년 2월 인기 글 3위를 차지한 게 저는 많이 놀랍습니다. 2022년 8월 13일에 발행한 글이고 그동안 인기 글 TOP 20위에 한 번도 보이지 않던 글이거든요. 그런데 발행 후 6개월 만에 인기 글 3위에 등극? 그 이유에 대해 좀 알아보고 싶어지는 글이죠. 일단 월간 조회 수는 187이고 그중 네이버 유입이 177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유입 키워드까지 살펴봤는데 영화 '메가박스 호매실'이 가장 큰 수를 기록하고 있네요. 그러니까 이 글의 대부분은 수원, 화성 주변 분들의 극장 검색을 통한 유입으로 발생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지역 블로거로 변신을 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ㅋ
그 외 눈에 띄는 인기 글도 찾아봐야 하지만 2월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글이 보이지 않네요. 인기 글 8위를 차지한 '창밖을 봐 눈이 와.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와.' 글이 왜 아직도 인기 글에서 보이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11월부터 인기글에서 보이기 시작했고 12월에는 월간 조회 수 1,001로 인기 글 3위까지 올라갔다가 1월에 월간 조회 수 308로 크게 하락하면서 2월에는 안 보이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2월에도 눈이 제법 많이 왔죠. 그러면서 2월에도 인기 글 순위에서 살아남은 거 같네요. 혹시 3월에도 대설이 내린다면 3월 월간 인기 글 순위에서 또 만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아무튼 이렇게 힘 빠지는 2월 결산은 여기까지. 제발 3월에는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길 바라지만 지금 현재 통계상으로는 3월도 우울한 결산 글이 될 거 같지만 👍 I'll b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