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가 다시 유행인 걸까요? 사무실에 코로나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네요. 불행(?)하게도 저는 멀쩡합니다. 같이 밥 먹은 동료도 어제 코로나라서 재택으로 전환했는데 저는 여전히 출근을 하고 있네요. 😥
아무튼 탐방원 한 명은 코로나, 그리고 한 명은 전날 새벽 퇴근해서 늦게 출근해서 단출하게 둘이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새벽까지 일한 탐방원이 국밥은 안 먹는 사람이라서 그동안 못 먹었던 국밥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
방문일: 2024년 03월 1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18 1층 (우) 13466
찹쌀순대 만드는 집에 다녀왔는데요. 작년 9월 16일이 마지막 방문이었으니까 6개월 만의 방문이네요. 외관 사진은 9월 16일에 줄 서 있던 모습인데 어제는 위 사진보다 줄이 더 길었어요. 한 15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일반 순댓국 가격이 10,000원. 그 사이 가격이 1,000원 올랐습니다. 하~ 끝이 없는 물가의 상승. 😭 저랑 탐방원은 순댓국 섞어서로 주문했어요.
줄 서는 동안 주문은 미리 했고 자리 준비도 끝나 있습니다. 빈 반찬 그릇에 깍두기만 담으면 식사 준비 끝.
순댓국 (섞어서)
오래 지나지 않아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반가운 순댓국이네요. 뽀얀 국물에 파가 송송.
찹쌀 순대 만드는 집은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그동안은 다진 양념을 넣지 않고 맑은 국물로만 먹었었는데요. 어제는 다진양념 풀어주고 얼큰하게 한 뚝배기 하고 왔네요. 순대 당연히 맛있고요.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도 너무 맛있습니다. 원래 맛있는 순댓국이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더 맛있게 먹은 거 같습니다. 찹쌀순대라고 하지만 당면만 들어 있는 순대가 아니라 피순대 같은 순대라서 딱 제 취향의 순댓국입니다.
다진양념 풀어서는 처음 먹었는데 이것도 좋네요. 여기에 청양고추까지 곁들이니까 아직은 서늘한 요즘 날씨에 딱!
최근에는 국물까지 다 먹는 걸 자제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국물까지 깨끗하게 완뚝하고 왔습니다. 확실히 안 먹는 것과 못 먹는 건 차이가 큰 거 같아요. 오랜만에 먹는 대표 국밥 순댓국.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