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금요일, 회사에서 큐브 라떼 한 잔 만들어 먹었습니다. 사무실에 제빙기가 생기면서 잘 안 쓰는 얼음틀에 에스프레소를 담아 얼린 얼음에 우유를 섞어서 큐브 라떼를 만들었죠.
큐브 라떼는 메가커피의 큐브 라떼를 처음으로 접했고요. 너무 싱거워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은 후에 메가 커피에서 큐브 라떼를 마실 때는 무조건 샷을 추가해서 먹었었는데요. 이렇게 먹어보면서 알게 된 것은 커피 얼음과 우유 그리고 샷 추가의 비율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큐브 라떼 만드는 법은 위에서 간단하게 설명했듯이 전혀 어렵지 않아요. 커피 얼음을 만드는 게 조금 귀찮을 뿐이죠. 에스프레소로 진하게 내린 커피를 냉장고에 넣어 두고 다음날 꺼냈습니다. 메가 커피의 커피 얼음보다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많이 넣으면 되니까요. 전 커피를 진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일반 얼음은 넣지 않고 커피 얼음만 여러 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우유 살짝, 물을 살짝 넣어줬어요. 이때 물과 우유를 조금 많이 넣었다 싶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들어서 혼합 비율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ㅋ
그래도 제법 잘 만들어진 큐브 라떼입니다. 솔직히 살짝 밍밍하길래 에스프레소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이건 취향이니까요. 얼음이 녹으면서 더 진하게 먹을 수 있는 큐브 라떼. 이렇게 사무실에서 만들어 먹는 큐브 라떼 좋던데요. 이런 사무실에서의 작은 이벤트가 또 조금이나마 즐거운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