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뽕내뽕 여기가 10년도 넘은 오래된 프랜차이즈라면서요. 저는 작년 1월에 처음 알고 2주 연속 방문했었던 니뽕내뽕인데요. 그 니뽕내뽕 범계점을 20개월 만에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으로 다시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가까운 수내점에 있길래 그리로 가려고 했는데 차주가 거긴 오히려 차 막히고 주차할 곳이 없다고 해서 범계까지 다녀왔네요. 여기 분명 멀다고 했는데도 말이죠. 😅
니뽕내뽕 범계점
니뽕내뽕 범계점
방문일: 2024년 09월 20일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43 201호 (우) 14072
오랜만에 찾은 니뽕내뽕 범계점인데 크게 달라진 건 없어 보입니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길게 되어 있고 안쪽으로도 자리가 있어서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은 테이블이 여유롭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년 초와 달라진 점은 바로 이거 테이블 오더인데요.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해져서 좋긴 한데 니뽕내뽕의 메뉴명이 대부분 짐작은 되지만 정말 헷갈리는 것들도 있단 말이죠. 전에는 메뉴판에 메뉴 설명까지 적혀 있어서 좋았는데 테이블 오더에는 메뉴명과 가격만 있고 상세 페이지에도 설명이 없어서 이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입구에 세워져 있는 메뉴판을 사진 찍어서 가져왔어요. 저는 크뽕을, 다른 두 명의 탐방원은 숯불제육 중화뽕과 태뽕을 주문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주문한 크뽕만 보여드릴 거예요.
니뽕내뽕 크뽕
니뽕내뽕의 크뽕은 '크림소스와 불향의 만남!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니뽕내뽕 최애메뉴'라고 작년에 있던 메뉴판에는 설명되어 있어요. 커다란 그릇에 비해 조금 적게 담긴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니뽕내뽕의 크뽕입니다.
토핑으로 들어 있는 피자 도우 두 조각, 그리고 홍합과 작은 오징어 조각과 날치알 구성으로 되어 있는 이건 그냥 파스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니뽕내뽕의 크뽕입니다. 가격은 작년보다 1천 원 오른 10,900원으로 여전히 파스타라고 생각하면 나름 착한 가격이고 짬뽕이라고 해도 요즘은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는 생각입니다.
먼저 피자 도우를 크림에 푹 적셔서 먹고 면을 잘 비벼서 날치알과 크림을 듬뿍 묻혀 먹었는데 여전히 나쁘지 않은 파스타 그런데 예전 포스트와 비교를 해 보면 크림소스가 조금 묽은 거 같네요. 전에 포스트에서는 진득함이 느껴졌다고 적었는데 이날은 진득함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오랜만에 가성비 좋게 파스타를 먹었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점심 메뉴였습니다. 운중동 주변에 파스타 먹을 곳이 정말 많은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으로 가기에는 너무나 과한 가격의 파스타들이어서요. 저는 회사 근처 가까운 곳에 니뽕내뽕 있으면 너무 좋겠다 싶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