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처음으로 요아정(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아이스크림을 먹고 포스트를 발행했었습니다. 그때 먹었던 요아정 아이스크림이 '딸기팝팝 set'였는데요.
분명 맛있게 먹었지만 확실히 가격이 너무 비싼 느낌이 있다는 게 우리 가족의 결정이었는데요. 요아정의 아이스크림을 지난 3일에 또 한 번 먹었어요. 바로 어제 포스팅한 최미삼순대국에서 순대국밥을 먹고 디저트로 요아정 아이스크림을 포장하러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 화성봉담점을 방문해서 포장을 해 왔답니다.
요아정 봉담점이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가 않아서 아내만 주문을 하러 다녀오고 저랑 아이들은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아내를 태워서 집으로 갔는데요. 지난번 가격을 너무 비싸게 먹은 거 같아서 정말 단출하게 주문을 하되 지난번에는 품절이라서 못 먹었던 벌집꿀만 추가해서 먹자고 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저렴하게 담아본 요아정의 '내맘대로 요거트아이스크림'입니다. 아내가 바바나는 있어야 한다며 추가한 바바나와 저랑 아이들이 꼭 한 번 먹어보자고 했던 됫박벌집꿀을 추가하고 초코팝팝과 딸기팝팝까지 추가한 구성인데 전에 먹었던 '딸기팝팝 set'보다 더 비싼 가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메뉴
수량
금액
내맘대로 요거트아이스크림 3인
1
11,000원
됫박벌집꿀
2
9,000원
바나나
2
3,000원
초코팝팝
1
1,500원
딸기팝팝
1
1,500원
그래서 총금액이 26,000원의 아이스크림이 되었어요. 지난번 먹었던 딸기팝팝 set에서 천도복숭아, 그래놀라, 콘푸로스트 시리얼을 다 뺐는데도 말이죠. 😅 벌집꿀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저 네모난 벌집 하나 가격이 4,500원. 와우~
여기에 그래놀라, 콘푸로스트 시리얼을 뺀 이유는 집에 시리얼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먹기 전 집에 있던 시리얼을 부어주고 아내,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디저트 요아정의 정말 내 맘대로 만들어 먹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맛있긴 합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자체만으로도 맛있고 딸기팝팝과 함께 처음 추가해 본 초코팝팝도 딱 제 취향입니다. 그리고 살짝 무서운 가격의 됫박벌집꿀 이거 너무 좋네요. 꿀의 찐득함과 함께 달달하고 시원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너무 괜찮던데요. 시리얼, 팝팝 다 빼고 됫박벌집꿀하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조합으로만 먹어도 달달하고 깔끔한 맛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