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은 우리 집 막내의 졸업식이라 제가 휴가를 냈답니다. 그래서 금요일에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발행되지 않았고 오늘에서야 목요일에 먹었던 점심 메뉴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발행되네요. 2025년의 첫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지는 바로 운중동 순댓국 맛집이죠, '찹쌀순대 만드는집'입니다.
찹쌀순대 만드는집
찹쌀순대 만드는집
방문일: 2025년 01월 02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18 1층 (우) 13466
예전에는 정말 먹기 힘든 메뉴였는데 고정 탐방원이 줄어들면서 원하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되었습니다만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은 피하셔야 합니다. 사실 지난 월요일에 먹으러 갔다가 문 닫혀 있었죠. 그래서 지난 목요일에 다시 찾았는데요. 이날 고정 탐방원 3명 중 한 명이 휴가였기 때문에 단 둘이 단출하게 '찹쌀순대 만드는집'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웬일로 대기 줄이 없어서 바로 입장해서 식사를 했는데 이제 인기가 조금 줄어들었나 싶었는데 아니었어요. 그냥 우리 인원이 적었고 일찍 도착했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위 사진을 밥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인데 이때는 또 대기 줄이 늘어서 있었어요.
이제는 익숙한 '찹쌀순대 만드는 집'의 메뉴죠. 점심 메뉴로는 뭐 고르고 말고 할 게 없습니다. 그냥 순댓국이죠. 저는 무조건 섞어서 가끔 너무 배가 고프다 싶으면 특으로 주문하고 평소에는 그냥 보통으로 주문합니다. '찹쌀순대 만드는집'에서는 아직 1만 원으로 순댓국을 먹을 수 있어요. 😊
순댓국 먹으면서 반찬은 깍두기 하나면 충분하죠. 여기에 매운 고추 있으면 환상입니다. '찹쌀순대 만드는집'에서는 부추와 깍두기는 테이블에 놓여 있고 쌈장과 고추, 양파는 가져다준답니다.
순댓국(섞어서)
'찹쌀순대 만드는집'의 순대국 (섞어서)가 나왔습니다. 맑은 국물의 순댓국인데 여기에 취향에 맞춰 들깨, 다진양념, 부추 등을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지난번에는 다진양념 넣고 얼큰하게 먹었지만 이날은 많이 춥지도 않았고 담백하게 먹고 싶어서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사실 맛있는 순댓국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찹쌀순대 만드는집'의 순댓국은 맛있는 순댓국이죠. 찰순대가 아닌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찹쌀순대 여기에 새우젓 하나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고기도 새우젓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 쌈장에 찍어 먹어도 좋아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순댓국은 밥을 말아야 됩니다. 밥을 말아서 고기와 함께, 순대와 함께 푹푹 퍼 먹고 뚝배기를 들어 국물까지 마시고 나면 크~ 좋죠. 오늘은 월요일이라 '찹쌀순대 만드는집'은 쉬는 날이니 다른 걸 먹어야 하는데 여러분들의 월요일 점심 메뉴는 뭔가요? 저도 메뉴 추천 좀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