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은 카소미야의 히레카츠 맛있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카소미야 서판교점에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작년 12월에 첫 방문해서 로스카츠 김치우동 나베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돈가스 맛집이라고 생각했다가 카소미야 정식으로 로스카츠를 먹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너무 느끼해서 돈가스 단품보다는 김치우동 나베처럼 국물 있는 거랑 같이 먹어야 맛있게 즐길 수 있겠다고 느껴서 돈가스 단품이 아닌 다른 메뉴에 곁들이는 식으로 먹을 때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거든요.
카소미야 서판교점
- 카소미야 서판교점
- 방문일: 2025년 07월 14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3길 2 1층 101호 (우) 13477
그래서 이후로는 로스카츠 김치우동 나베, 닭고기 온소바 정식 등을 먹었는데 회사 동료가 여기 돈가스 맛있지 않냐면서 히레카츠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로스카츠가 아닌 히레카츠는 괜찮은가?라는 호기심이 생겨서 어제 히레카츠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전에 카소미야 정식을 먹고 나서 히레카츠는 다를까? 그런데 가격은 비싸고 양은 적어 보이는데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고 있었던 메뉴인데 어제 도전하고 왔습니다. 카소미야의 히레카츠 (2 pcs)는 14,500원입니다.
히레카츠 (2pcs)
카소미야의 히레카츠 (2 pcs)입니다. 테이블 오더에 있는 사진보다는 2조각이 더 많은 총 8조각의 히레카츠입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다른 돈가스집들과 비슷합니다.
빨간 단무지와 고추장아찌, 밥 한 덩이와 장국, 양배추 샐러드와 히레카츠 8조각 구성인데 돈가스 소스 외 소금과 와사비로 따로 제공이 되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찍어 먹을 걸 주는 거 전 좋아합니다. 히레카츠에는 각 조가 위에 후추와 함께 다른 양념이 뿌려져 있는데 음식이 나오는 순간 후추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전 후추를 좋아해서 괜찮은데 후추 싫어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건 호불호가 있을 거 같죠?
모든 소스를 하나씩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인 와사비를 살짝 얹어서도 먹어 보고 나쁘지 않은 소금도 찍어서 먹어보고 무난한 돈가스 소스도 찍어서 먹어봤는데 저는 와사비나 소금 찍어 먹는 게 좋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돈가스 소스였는데 식상하다고 해야 할까요? 와사비나 소금 찍어 먹는 게 요즘은 더 좋습니다.
아~ 그리고 로스카츠와 비교해서 카소미야의 히레카츠는 맛있습니다.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느끼함도 확실히 적습니다. 맛있는 돈가스예요. 제가 느끼는 느끼함의 차이가 단순히 고기 부위의 차이 때문에 그런 건지 뭔가 다른 조리법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로스카츠보다는 히레카츠를 추천하겠습니다. 가격이 1천 원 차이인데 무조건 히레카츠를 먹을 거 같아요.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 차이가 1천 원의 차이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1천 원 차이 때문에 일부러 로스카츠를 느끼하게 튀기는 건 아니겠죠?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