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을 수 있다는 락빈칼국수의 매생이 칼국수, 제가 어제 먹고 왔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회사 주변에 맛있는 닭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락빈칼국수인데 저는 여기에서 닭칼국수와 얼큰 닭칼국수만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락빈칼국수 가고 싶은데 같이 가자고 하는 동료가 있어서 함께 갔었고 그때도 저는 얼큰 닭칼국수를 먹었는데 그 동료는 매생이 칼국수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그 동료는 종종 가서 매생이 칼국수를 먹었고 심지어 퇴근할 때 포장해 가서 먹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혹시 락빈칼국수 갈 생각 없냐며 같이 가자고 합니다. 다녀온 지 한 달이 넘기도 했고 그때 국물맛은 본 저는 다음에 한 번 먹어봐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기에 어제는 락빈 칼국수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락빈칼국수

- 락빈칼국수
- 방문일: 2025년 10월 23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2길 68 1층 101호 (우) 13477
2025년 10월의 락빈칼국수입니다. 전에 국물 한 모금 마셔보고 같은 육수인데 다른 맛이 나는 게 신기했는데 과연 매생이 칼국수는 어떨지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락빈칼국수는 닭칼국수, 얼큰 닭칼국수, 매생이 칼국수, 멸치 칼국수 이렇게 4개의 칼국수와 감자만두 그리고 공깃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닭칼국수, 얼큰 닭칼국수, 매생이 칼국수는 9천 원, 멸치 칼국수는 8천 원이고 감자만두는 4천 원, 공깃밥은 1천 원입니다.
고정 탐방원과 임시 탐방원은 얼큰 닭칼국수를, 위에서 매일 매생이 칼국수 먹을 수 있다고 했던 임시 탐방원과 저는 매생이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감자만두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두 가지가 나오는데 감자만두를 주문해서 만두를 찍어 먹을 간장도 나왔습니다.
감자만두


얼큰 닭칼국수와 함께 나온 감자만두입니다. 4천 원에 8개의 감자만두가 나왔으니까 개당 500원의 감자만두입니다. 쫄깃한 식감의 속까지 맛있는 감자만두입니다. 처음 먹어 본 매생이 칼국수 좋아하는 임시 탐방원이 맛있다며 잘 먹는 걸 보니 주문하기 잘했다 싶습니다.
매생이 칼국수




이제 처음 먹어 본 매생이 칼국수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아주 오래전에 매생이국은 먹어 본 적이 있는데 매생이 칼국수는 처음입니다. 일단 잘 섞어 준 후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먼저 맛을 봅니다. 분명 닭칼국수와 같은 국물맛인데 뭔가 미묘하게 다른 맛이 납니다. 닭칼국수 국물의 진함이 조금 약해진 거 같고 대신 시원하고 가벼운 맛이 나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매생이의 그 미묘한 식감이 분명 나쁘지 않고 나름의 다른 매력을 뿜어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매생이 닭칼국수가 아닌 매생이 칼국수라는 점인데 저는 여기에도 닭고기가 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고요. 국수라는 음식이 맛은 있지만 먹고 나면 그 허~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걸 닭고기로 매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닭고기가 없다는 건 저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확실히 맛도 있고 매력 있는 매생이 칼국수이지만 저는 다음에는 다시 닭칼국수를 주문해서 먹지 않을까 싶네요.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