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 배달] 칼칼한 국물에 두툼한 둥근 쌀국수 면발! 현지인이 만드는 '포1990쌀국수&카페' 이색 매콤 쌀국수 '분보후에' 솔직 후기
추석에 본가를 다녀온 다음 날이었던 26일 토요일, 저녁으로 지난 6월 주문 누락 해프닝이 있었지만 음식 자체는 만족스러웠던 포1990쌀국수&카페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했습니다.
포1990쌀국수&카페

- 포1990쌀국수&카페
- 방문일: 2026년 09월 26일 토요일
- 위치: 경기 화성시 효행구 봉담읍 장등1길 3-7 1층
여긴 정말 베트남 분들이 장사를 하는 곳인데요. 저는 지난번에 반미를 먹었지만 가족들은 쌀국수가 괜찮았다면서 이번에 또 주문을 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소고기 쌀국수 M + 월남쌈 세트 메뉴를 주문하고 저는 처음 보는 메뉴인 분보후에라는 메뉴가 눈에 띄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네 개뿐인데 소스와 반찬들로 식탁이 가득 찼습니다.
분보후에 (BUNBO)





저는 처음 보는 분보후에라는 메뉴는 안내 페이지에 '매콤한 베트남식 소고기 국수'라고 간단히 적혀 있는데요. 자료를 찾아보니 분 보는 베트남어로 '분(bún, 둥근 쌀국수 면)'과 '보(bò, 소고기)'를 뜻하는 말로 대표적인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 요리들을 일컫는 말이고 분 보 후에 (Bún bò Huế)가 베트남 중부 후에 지역의 대표적인 매콤한 소고기 국수라고 합니다.
포1990쌀국수&카페의 분보후에는 특이한 점이 여럿 있습니다. 일단 국물의 비주얼은 얼핏 보면 양평해장국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우리나라의 매운맛처럼 묵직한 맛은 아니고 가볍고 날카로운 느낌의 매운맛입니다. 그리고 동남아 특유의 그 향이 우리나라의 현지화된 베트남 음식들과 비교하면 센 편입니다.
두 번째는 면인데요. 이게 모양만 보면 쌀국수 면이 아닌 것 같이 생겼습니다. 우동 면이 떠오르는 비주얼인데 밀가루면과 다르게 면 자체가 국물을 흡수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쌀국수 면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 면도 검색을 해 보니 분 보 후에 (Bún bò Huế)에는 원래 굵은 쌀국수 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나라의 부대찌개처럼 소시지가 들어 있다는 점인데 소시지는 두 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이 소시지도 아마 베트남식 전통 햄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는데 씹는 식감도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내랑 아이들은 맵다고 하던데 저는 딱 알맞은 정도로 맛있게 매웠고 국물이나 소시지 고명들도 아주 좋았는데 이 국물에 쌀국수 면이 아닌 밀가루 면을 넣어 먹으면 이 국물을 쫙 흡수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입맛에 착 맞아 맛있게 먹었던 분보후에였습니다. 다음에도 포1990쌀국수&카페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 담덕이가 요약한 화성 봉담 포1990쌀국수&카페 탐방 포인트
• 베트남 현지인의 손맛으로 다시 찾은 봉담 배달 맛집: 지난 반미와 쌀국수 만족감에 힘입어 추석 연휴 직후 가족 저녁 식사로 봉담 '포1990쌀국수&카페'에서 재주문했습니다.
• 베트남 중부 후에 스타일의 매콤 칼칼한 소고기 국수 '분보후에': 얼핏 해장국이 떠오르는 붉은 국물은 묵직함 대신 산뜻하고 날카로운 매운맛과 풍부한 동남아 향신료 풍미를 선사했습니다.
• 우동처럼 굵은 둥근 쌀국수 면과 베트남식 전통 소시지(조루아): 국물을 머금지 않고 쫄깃하게 씹히는 도톰한 면발과 두 가지 소시지 고명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현지 맛을 제대로 만끽한 만족스러운 내돈내산 배달 기록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