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장인 점심 메뉴는 정자역 근처에 있는 벤또랑 분당정자점입니다. 킨스타워 324호라고 되어 있는데 안쪽이라 가게를 찾기가 쉽지는 않네요.
실내가 넓지는 않고 분위기는 나름 일본풍을 한다고 한 것 같긴 한데···
실내 인테리어가 특별하다는 느낌은 솔직히 없었어요.
인테리어는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음식은 괜찮습니다. 아니 추천합니다. ^^
포스팅할 생각도 없었고 큰 기대도 없었는데 한입 먹어보니 '어라 괜찮네' 싶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촬영 시작!
첫날 제가 주문한 메뉴는 8,000원짜리 바비큐차슈랑이에요. 구성이 훌륭하지 않나요? 돼지고기와 군만두, 단무지와 고추절임 등이 바닥에 얇게 펴 바른 밥 위에 얹어서 나무 그릇에 나오는데요. 오~ 이거 맛있더라고요. 제 입맛에 딱이었네요. ^^
밥이 바닥에 너무 얇게 펴져 있어서 밥을 추가했는데 추가된 밥 역시 나무 그릇에 이렇게 제공됩니다. 그러고 나서 그다음 날 점심때 또 방문을 했는데요.
다음 날 주문한 메뉴는 모둠타꼬랑 가격은 8,000원이에요. 요것도 괜찮더라고요. 양도 전날 먹은 바비큐차슈랑보다 많았는지 이날은 배가 좀 불렀어요. ^^;
모둠타꼬랑을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타코와사비인데 저는 처음 먹어봤는데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는 메뉴더라고요. 짠맛이 강하고 문어를 와사비로 이용한 피클 같은 맛이랄까? 같이 드신 분이 일본식 젓갈이라고 표현하시던데 제 입맛에는 젓갈보다는 시큼한 맛 때문인지 피클 같은 느낌이었네요.
모둠타꼬랑의 구성은 위와 같아요. 반찬(?)은 바비큐차슈랑과 같은 구성인데 타코야끼랑 치킨도 한 조각 있었고 문어튀김과 롤튀김이 있고 소스는 당연히(?) 타코야끼 소스가··· 벤또랑 요기 괜찮네요. 체인점이니까 한번 검색해 보셔서 가까운데 있다면 한번 이용해 보시는 거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