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제 픽셀 3의 구글 카메라 나이트샷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나 LG의 V 시리즈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에는 벌써 적용이 된 기능인데 넥서스 6P는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가 안 되지만 픽셀과 픽셀 2에는 적용이 된다고 하더니 픽셀을 사용하는 제가 사용을 해 볼 수 있게 되었네요. ^^
어제 업데이트 전에도 업데이트가 되면서 기능들이 추가된 것들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구글 카메라 앱의 기능들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넥서스 6P에서 볼 수 있는 이전 구글 카메라 모습이에요. 최근 타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수동모드는 전혀 없고 그냥 심플합니다. 카메라를 실행하고 터치를 통해 초첨을 맞추고 찰칵! 이러면 끝이에요. 물론 메뉴 버튼을 클릭해서 슬로 모션, 파노라마, 360도 파노라마 사진, 아웃포커스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긴 합니다.
위 이미지는 픽셀의 구글 카메라 화면인데요. 업데이트가 되면서 아웃포커스, 파노라마 카메라, 동영상 등의 선택 버튼이 저렇게 화면에 뿌려지면서 기능 전환이 이전보다 쉽게 되도록 개선되었어요. 저한테는 굉장히 큰 개선 사항 중 하나예요.
그리고 어제 업데이트를 통해 저렇게 야간 조명이라는 메뉴가 추가되었는데 저 야간 조명 기능이 바로 나이트 샷 기능이죠. 나이트 샷은 저렇게 더 보기 > 야간 조명을 통해서 수동으로 실행시킬 수도 있지만
위 이미지처럼 어두운 곳에서 자동으로 야간 조명 켜기라고 터치 가능 한 메시지를 보여주고 해당 메시지를 터치하면
나이트샷 모드로 전환이 되면서 카메라 촬영 버튼 이미지에 달모양이 표시가 된답니다. 사용성 면에서 좋게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그럼 실제 성능이 어떤지 보여드릴게요.
아내의 화장대를 찍어봤는데요. 나이트샷 비활성화인 채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도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밝게 찍히는데 노이즈도 보이고 굳이 이런 환경에서 찍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
그리고 위 사진이 나이트샷 기능을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냥 딱 보기에도 훨씬 밝고 좋아 보이는 사진이 나왔어요. 이 정도면 쓸만하다 싶기는 한데 단점이 있긴 하더라고요. 나이트샷 모드로 촬영 시 수동모드가 없는 구글 카메라에서 장노출 그러니까 셔터속도가 길게 적용이 되는 것 같아요.
위 이미지처럼 '움직이지 마세요.'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원형의 진행바가 나타나서 손으로 촬영 시 움직임에 신경을 써야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JM님의 말도 안돼!! 나이트샷 업데이트 픽셀 3 XL vs 아이폰Xs vs 노트9 카메라 테스트 영상을 통해 보면 나이트샷 기능에서 밝기만 놓고 보면 픽셀 3의 구글 카메라가 가장 밝게 처리되는데 이런 점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하나 더
구글 카메라에서도 RAW파일 저장 기능이 제공됩니다. 픽셀은 픽셀에서 찍은 사진을 구글 포토를 통해 원본이미지 그대로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백업용량을 제공해 주는데 아쉽게도 RAW파일은 저 조건이 적용이 되지 않아서 저는 사용 중이지 않지만 구글 카메라도 조금씩 개선이 되는 김에 타사 카메라처럼 수동모드 제공해 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네요.
저처럼 평범하게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분들은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 기능들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하시나요? 그리고 어떤 기능이 제일 맘에 드세요? 궁금하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