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어제 포스팅한 삼다옥도 그렇고 오늘 포스팅할 진성메밀도 작년 8월에 찾았던 곳이네요. 처음 정자동에 가서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던 새로운 곳에서 일하게 되면 '오늘은 뭐 먹나?', '새로운 데 가볼까?' 하게 되죠.
그리고 지금도 정자동에 다시 와서 새로운 곳을 찾고 있는데 아무래도 한번 왔던 곳이라 작년 8월에 갔던 곳을 반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작년 프로젝트 동료도 있지만 새로 온 동료도 있다 보니 갔었던 곳에서 괜찮은 곳을 먼저 가보게 되는데 진성메밀은 새로 온 동료가 여기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작년 포스팅을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진성메밀이 맛집이긴 한가 봐요. 인터넷상에 맛집 소개 글도 많고 이렇게 가보고 싶다는 동료도 있고 말이죠. ^^
안내받은 자리는 작년과 같이 2층! 가게가 넓지 않은데 1층은 주방이 자리 잡고 있어서 1층 자리는 바 밖에 없어서 인원이 조금 많다 싶으면 바로 2층으로 안내를 해 줍니다.
100% 메밀만 사용하며 면을 뽑는다고 설명이 되어 있어요. 이 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이날 점심 인원은 6명! 1명은 어죽을 먹고 나머지 5명은 비빔 메밀, 물메밀, 들기름 메밀을 시켰는데 평이 전부 다 다르더라고요.
기본 반찬은 2가지 무절임과 열무 얼갈이김치, 그런데 저는 반찬을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원래 냉면이나 메밀 같은 거 먹을 때 반찬을 잘 안 먹어요. 무 절임만 1~2개 먹은 것 같아요.
이번에도 메밀전병을 주문했어요. 이 메일전병은 함께 일하는 차장님이 쏜다! 쏜다! 쏜다! "잘 먹었습니다." ^^
이 메밀전병은 호불호 없이 모두 만족할 맛이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저는 진성메밀의 메밀전병 좋아합니다. ^^
그리고 이게 제가 시킨 물메밀인데요. 저도 작년 포스트 보고 나서야 작년에도 물메밀을 먹었구나 했네요. 작년에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ㅡㅡ;
육수랑 양념은 맛있어요. 맛없는 건 아닌데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100% 메밀로만 만들었다는 메밀면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메밀면이 냉면이나 국수에 쓰이는 면과는 다르게 뚝뚝 끊기는 식감이라서 부드러움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비빔 메밀을 드신 분이 표현하기를 맛은 있는데 면이 냉면 면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반면에 여기 가보고 싶다고 한 동료는 너무 맛있었다고 이 심심한 맛이 좋다고 하고요.
진짜 메밀면을 좋아하시는 분은 만족, 메밀면을 싫어하시는 분은 좀 그래요. 그래서 제목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이라고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