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비 오는 날 점심을 먹으러 갔던 곳이에요. 하지만 어제는 비가 안 왔지만 방문했어요. ^^
정통 일본식 돈가츠 전문점 가츠만의 메뉴가 바뀌었더라고요. 제육볶음도 있었는데 없어지고 와사비 돈가츠라는 메뉴가 생겼습니다. 와사비의 매운맛을 즐기는 저는 고민 없이 와사비 돈가스를 선택했고 거기에 토핑으로 새우튀김 하나 추가했어요.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두 가지인데 돈가스집에서 반찬이 큰 의미 있나요. ㅋ
제가 주문한 와사비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잉? 그런데 솔직히 그냥 돈가스랑 다른 게 없어요. 다른 거라면 바로 저 소스인데 작년에 작성한 포스트를 보면 가츠만의 장점은 소스였거든요. 그런데 소스만 바뀌고 1,000원이 비싸네요. 흠~
비교를 해보면 돈가스도 조금 다르긴 해요. 그 차이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두 가지를 동시에 먹어보면 돈가스 자체의 맛이 차이가 나는지 알 수도 있겠지만 작년 10월에 먹은 돈가스의 맛을 기억하면 비교는 할 수 없으니 그냥 돈가스도 조금 다른다는 것만 인지하고 넘어갑니다. 사실 먹을 때는 돈가스가 조금 다른 것도 몰랐죠. 포스트 작성하면서 비교해 보니까 다른 것 같네요. ㅋㅋ
제가 생각하는 가츠만의 장점은 바로 소스인데 와사비 돈가스는 이 소스가 달라졌어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돈가스 소스와는 다르게 묽어요. 뭔가 기름장 같기도 하고 그런데 결론은 맛있습니다. 이전에 가츠만의 돈가스 소스도 맛있는데 이 소스도 맛있네요. 여전히 음식 주문하고 받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어제는 비가 안 와서 기다리는 시간은 없었고 새로운 와사비 돈가스도 나름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