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한 넥서스원의
WiFi 이슈에 대한 KT의 조치 방안이 공지 되었습니다.
일단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용자분들이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만 약간의 혼선도 있더군요.
그동안은 느끼지 못했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파악한 공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쇼 공식 블로그에서 제시한 해결 방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WiFi 이슈에 대해 해결하기 위해 HTC와 구글과 협의 중이며 해결이 될 때까지 넥서스원 구매 고객님들 모두에게 3G 데이터 사용량 1G를 무료로 제공."
즉, KT 측에서는 구글에 이 문제를 요구했고 구글에서 패치를 적용하는 작업이 끝날 때까지 데이터 용량 1GB를 제공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혼선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파악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데이터 용량이 먼저 소진되어야 합니다.
그 후 추가로 사용되는 데이터 용량은 1GB에 한해서 데이터 요금을 감면해 준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45요금제의 경우 500MB의 데이터 용량을 제공합니다.
그럼 45요금제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한 달 동안 총 1GB의 데이터 용량을 사용했다면 원래 가지고 있는 500MB 이상에 해당하는 요금이 다음 달 고지서에 - 얼마 하는 식으로 감면 처리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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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추가로 제공되는 1GB의 데이터 용량은 다음 달 이월도 되지 않는 것이죠.
"그럼 문제가 해결되고 1GB 남으면 그 다음 달까지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이건 안된다는 겁니다. ^^;;;
뭐 그래도 솔직히 저와 안드로이드펍 넥서스원 사용자 모임의 몇몇 분들은 KT에서 정확한 이슈 해결에 대한 기간을 알려만 줘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비스를 통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해결책을 제시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용자들이 다 만족하지는 못하는 것 같더군요.
위에서 말한 대로 45요금제 같은 i 요금제를 쓰는 분들은 만족하지만 추가로 데이터플러스(?) 요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체감되는 혜택이 별로 없고 KT로 개통해서 요금을 내고는 있지만 해외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혜택을 적용받지 못한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저는 좀 이해가 가는 게 해외에서 사용한다면 KT 망을 쓰는 게 아니고 해외의 통신사 망을 쓴다는 것 같은데 이걸 KT에서 제공할 수가 있나요? ? ?
로밍 해서 사용하는 거라면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