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형 전동차인데 엄청 느린 속도의 전동차죠. 큰아들은 다른 곳에서 탔었던 영상이 있는데 작은아들은 타 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그 영상 본 기억을 얘기하면서 자기도 타고 싶다고 해서 둘이 함께 타더라고요. 이게 무슨 재미가 있는지 어른이 되어 버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
제가 놀이 기구 중 가장 좋아하는 범퍼카. 학생 때도 놀이동산 오면 늘 가장 먼저 타는 게 바로 이 범퍼카였는데 이건 아이들 전용이더라고요. 차의 크기도 작고 충격도 확실히 덜 한 느낌이긴 한데 아이들은 재미있게 즐기더라고요. ^^
이건 자유이용권과 별도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워터 워크예요. 왜 예전에 방영하던 출발 드림팀 같은 곳에서 종종 볼 수 있던 거죠. 이걸 타 볼 수가 있는데 공간이 그렇게 넓지도 않고 비용 대비 이용 시간도 짧은데 아이들이 너무 타고 싶어 하니 별수 있나요. 뭐 재미있게 노는 모습 보는 거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크게 실망한 서울랜드의 퍼레이드. 아빠가 되고 나서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다니면서 퍼레이드를 봤지만 아~ 초라하더라고요. ㅜㅜ 저거 하나가 퍼레이드의 전부였어요. 서울랜드가 놀이동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 정도가 전부인가 봅니다. ㅜㅜ
저 어릴 때부터 있었던 놀이기구죠. 그때는 구름 자전거라고 불렀었나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조금은 허름한 의자에 앉아서 열심히 페달을 굴렀던 기억이 있는데 다른 놀이기구들도 마찬가지지만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로 전부 꾸며놨더라고요. 이 놀이기구는 터닝메카드 에반 캐릭터를 입혀서 이렇게 터닝메카드 레이싱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시켰네요.
어릴 때는 이 놀이기구도 높이가 있다 보니 아래는 내려다보지도 않고 정면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페달만 굴렸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이렇게 아이들 사진도 찍고 뒤돌아보면서 사진도 찍고 타고 왔네요.
거의 모든 놀이기구는 환상의 나라에서 캐릭터 타운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위와 같이 다양한 캐릭터들로 꾸며 놨는데 아이들은 확실히 좋아하더라고요. ^^
여러 놀이기구도 타고 제가 생각하는 서울랜드의 메인이벤트인 루나 파크까지 모두 구경하고 나서 꽤 늦게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발견한 레이싱카 모형에 아이들이 먼저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서울랜드의 마무리는 이렇게 레이싱카에 탄 인증 사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서울랜드의 메인이벤트 루나 파크에 대해 포스팅을 해야 서울랜드 나들이 글이 마무리될 거 같은데 루나 파크 사진과 영상을 어떻게 해야 포스팅을 할 수 있을지 감이 안 오네요. 전체 영상을 찍어 놓은 것도 아니고 사진은 너무 어둡다 보니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요.
하지만 루나 파크는 꼭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거든요. 한 번 열심히 고민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