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이 밸렌타인데이였는데요.
어떻게 많은 남성분들 초콜릿 좀 받으셨나요?
저는 음~~ ^^
일단 밸렌타인데이 전에 아들에게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가람이가 이렇게 우체국을 통해 저한테 선물을 보냈어요.
엄마에게 "엄마 제일 좋은 택배가 어디야?"라고 물어보고는 몰래 줘야 한다며 화장실 앞에 있는 화장대에 슥~ 올려두었다고 해요.
제가 퇴근하고 집에 도착을 하니까 "아빠 화장대 한 번 봐봐요"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피하더라고요.
그렇게 받은 선물입니다.
밑에 파손주의까지 적혀 있어요. ^^
처음에는 '이렇게 접은 상자가 선물인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상자를 열어야 선물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개봉을 했더니
종이접기로 만든 상자 안에 진짜 선물이 딱~ 들어 있네요.
바로 종이로 접은 여우가 제 선물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유튜브를 보면서 종종 종이접기를 하는데 가끔 이렇게 마음에 드는 완성품이 나오면 이렇게 선물을 주곤 해요.
이쁜 녹색 여우 괜찮아 보이나요? ^^
그리고 이건 지난 금요일 밸런타인데이 때 아내가 준 선물이랍니다.
초콜릿이랑 초코케이크까지 받았어요.
작은 사람 모양으로 되어 있는 포장지 안에 이렇게 초콜릿이 몇 봉지 들어 있는데요.
이건 저랑 두 아들 모두 엄마에게 하나씩 받았답니다.
이 초콜릿이 배스킨라빈스의 엄마는 외계인이라는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초콜릿이라고 하던데 엄마는 외게인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그건 모르겠는데 안에 과자 같은 게 들어 있어서 크런키와 비슷한 느낌의 초콜릿이었어요.
그리고 이건 맘스 케이크의 초코 케이크.
제대로 초코초코 하죠? ^^
제 선물이라고 이건 저만 받았지만 네 식구가 한 조각씩 사이좋게 나눠 먹었답니다.
이렇게 달달한 초코 선물을 받은 2020년 밸런타인데이였네요.
뭐 결혼하신 분들이시면 이 정도는 다 받으시잖아요?
가끔 아이들이 선물이라고 하나씩 주고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 하나씩 다 그런 거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