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작이자 가장 힘든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잘 버텼습니다. ^^;
가장 힘든 월요일이 지났으니 이제 얼마 안 남았다는 자기 세뇌를 하며 화요일을 시작해야겠죠?
그리고 그렇게 화요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제일 맛있는 거로 점심 드시고요. ^^
피자스쿨 분당정자1점
방문일: 2020년 04월 06일
피자스쿨은 오랜만에 방문이군요.
작년에 함께 하던 탐방원들이 일부 떠나고 올해 프로젝트는 대부분 아저씨들만 있어서 사무실에서 멀리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ㅋ
피자스쿨이 거리가 꽤 되거든요. ^^;
이날 탐방인원은 총 4명.
간단하게 피자 두 판만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일반(?) 적인 메뉴로 직화 파인애플 피자(11,000원) 그리고 또 하나는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출시한 신메뉴인 트러플 버팔로 피자(9,000원)로 주문했어요.
먼저 나온 건 직화 파인애플 피자네요.
피자가 나오기 전 저는 피자스쿨의 익숙한 모양에 파인애플만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파인애플만 들은 건 아니네요.
이것저것 많이 들었어요.
피자스쿨의 치즈를 구워서 불룩하고 탄 듯한 익숙한 모양에 당연히 파인애플이 보이고 파프리카도 보이네요.
피자스쿨의 도우는 부드러운 빵과 바삭한 느낌 스낵의 중간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전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도우가 좋긴 한데 이 도우가 조금 더 부드러우면 좋을 거 같지만 이것도 피자스쿨의 특징일 수 있으니 패스~
파인애플과 파프리카 말고도 고기도 들어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다양한 토핑이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네요.
일단 직화 파인애플 피자는 재주문 리스트에 저장!
직화 파인애플 피자를 다 먹을 때쯤 피자스쿨의 신메뉴 트러플 버팔로 피자가 나왔네요.
오~~~ 신메뉴에요.
저는 트러플(송로버섯)에 대해 잘 몰라요.
그냥 엄청 비싸고 고급 음식재료다. 정도만 알고 있죠.
그런데 피자에 그것도 중저가 브랜드인 피자스쿨의 피자에 트러플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피자가 있다니까 한 번 주문을 해 봤죠. ^^;
피자 위에 교차로 뿌려져 있는 흰색의 소스가 트러플 크림소스인 거 같아요.
그리고 햄도 있고 올리브랑 감자튀김도 들어 있어요.
이 감자튀김은 트러플 버팔로 피자와 함께 출시된 트러플 버팔로 스틱이라고 하네요.
사이드 메뉴로 함께 출시가 되었다는데 피자 위에 토핑으로도 사용하는군요.
이 감자튀김 때문에 탐방원 중 한 분은 시카고 피자 같다고도 하시더라고요.
트러플 버팔로 피자를 한 입 먹었을 때의 느낌은 굉장히 다양한 향과 맛이 난다는 점이었어요.
아무래도 처음 먹는 음식의 첫 맛은 조금 신경을 쓰는 편인데 익숙한 크림치즈의 맛과 다양한 토핑 때문에 식감도 다양한데 뭔가 낯선 향도 나긴 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게 트러플 향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그렇게 예민한 사람도 아닌 데다가 제가 트러플이라는 걸 본 적도 없더라고요. ㅋ
그러니 트러플 향이 어떤지 알 방법이 없죠. 그래서 그냥 다양한 맛이 나네라고 생각하고 점심 식사 시작! ㅋㅋㅋ
먹다 보니 조금 느끼하긴 하더라고요.
직화 파인애플 피자를 먹고 또 트러플 버팔로 피자를 먹어서 그런 건지 트러플 버팔로 피자의 크림 지즈 때문에 그런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하지만 직화 파인애플 피자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데 더 많은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토핑이 들어 있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아까 재주문 리스트에 저장했던 직화 파인애플 피자는 삭제하고 트러플 버팔로 피자를 새로 저장! 하면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