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중 가장 힘든 월요일 잘 이겨내셨나요?
이상하게 저는 어제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낮잠을 잘 안 자는 전데 졸리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잘 이겨내고 이렇게 화요일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읽으시면서 다들 파이팅 하세요.
남기남부대찌개 정자본점
방문일: 2020년 04월 20일
어제 저는 부대찌개를 먹고 왔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가는 부대찌개는 이태리 부대찌개인데 어제는 남기남 부대찌개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남기남 부대찌개는 작년 5월에 한 번 방문하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네요.
남기남 부대찌개에서는 특이하게 반찬으로 치킨 무를 주는데요.
이게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저는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σ(゚ー^*)
앉은 자리에서 메뉴판 사진을 찍으니 각도가 안 나와서 잘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갤럭시 노트9 카메라의 스캔 기능을 이용해서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담아 왔습니다.
잘 보이시죠?
저는 여기서 프리미엄 부대찌개를 주문했어요.
프리미엄 부대찌깨 4인분의 위엄!
엄청나죠?
햄 위에 햄 위에 또 햄, 햄, 햄 그리고 베이컨과 너무 앙증맞은 크기의 치즈까지
푸짐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부대찌개네요.
남기남 부대찌개에서도 이태리 부대찌개처럼 버터를 제공해 주는데요.
남기남 부대찌개에서는 갓뚜기라고 불리는 오뚜기 버터후레시를 준답니다.
버터를 전부 밥 위에 얹은 후 젓가락을 이용해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밥알 하나하나를 버터로 코팅하듯이 비벼줍니다.
부대찌개가 나오고 끓는 시간이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정성껏 코팅을 해 주세요.
그럼 더욱 맛있는 점심시간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o(^▽^)o
프리미엄 부대찌개가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직원분이 가위를 이용해서 그 많은 햄들과 베이컨을 이렇게 잘라준답니다.
이제 국물이 조금 보이죠.
얼큰해 보이는 빨간색의 국물이죠.
이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이쯤 되면 이제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는 순간이죠.
국자를 이용해서 속에 있는 양념이 국물에 잘 풀어지도록 저어주면서 조금 더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어서 끓어라. 현기증 난단 말이야~'
۹(ÒہÓ)۶
잘 끓은 거 같아요.
이제 아까 정성껏 코팅한 밥 위에 국자로 국물과 건더기를 푸짐하게 떠서 비비듯 먹어줬죠.
작년에 왔을 때도 느꼈는데 확실히 남기남 부대찌개는 다른 곳의 부대찌개에 비해 짠맛이 덜해요.
어떻게 보면 건강한 맛이고 어떻게 보면 약간 싱겁다는 느낌인데 작년에 먹을 때는 그 맛이 별로였는데 어제는 뭐 이것도 나름 괜찮더라고요.
짜지는 않지만 매콤함이 느껴지는 부대찌개예요.
건더기를 한 번씩 건져갔다면 이제 라면사리를 넣어줘야죠.
남은 건더기를 잠시 옆으로 밀어 두고 라면을 넣은 후 그 위에 건더기를 다시 덮어줍니다.
면에 햄 맛이 배게 하는 필살기죠.
남기남 부대찌개에서도 밥과 라면 사리는 무한리필이니까 라면 가지고 다툴 일이 없어요.
모자라면 더 끓여 먹으면 되니까요.
싸우지 말고 면을 후루룩후루룩
(ノ ˘_˘)ノ ζ|||ζ ζ|||ζ ζ|||ζ
최근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저는 두께 있는 점퍼는 빨아서 넣고 얇은 바람막이 하나만 입고 다닌단 말이죠. _| ̄|○
코로나19도 아직 조심해야 하는 상황인데 감기도 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그러니 오늘도 든든하게 점심 챙겨 드시고 건강하세요.
Bye~ ( ̄▽ ̄)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