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그래도 이제 비가 좀 그치는 건가? 싶었는데 금요일부터 다시 오더라고요. 그러더니 주말에는 엄청 쏟아지고 그래도 비도 그렇게 계속 내려오는 건 힘이 든 건지 몇 시간은 쉬기도 하면서 쏟아졌네요. 게다가 오늘은 또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도 있다고 하는데 출근이 걱정입니다. (>﹏<)
오늘 같은 날은 멀리 나가지 마시고 가급적 비 안 맞고 다녀올 수 있는 곳에서 간단하게 점심 먹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지난 금요일 건물 안에 있는 버거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답니다.
OK캐시백 앱에서 받은 버거킹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베이컨 치즈 와퍼 콤보를 41% 할인된 가격 5,500원에 먹고 왔어요. 버거킹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할인 쿠폰을 꽤 많이 발행을 하니까 할인 없이 먹으면 괜히 손해 보는 느낌이 강한 거 같아요.
버거킹 구로디지털점
방문일: 2020년 08월 07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 1층 (우) 08390
저는 베이컨 치즈 와퍼 콤보에 어니언링을 하나 추가했어요. 어니언링의 가격은 2,000원. 어니언링은 아내가 좋아하는데 세트메뉴가 아니라 감자튀김이 없으니까 그냥 한 번 추가하고 싶더라고요.
음~ 그런데 별로였어요. 이날 감자튀김이랑 어니언링 전부 바로 튀긴 게 아니라 튀겨 놓은 걸 데워준 거 같더라고요. 맛이... 손님이 많은 시간에는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제가 주문한 베이컨 치즈 와퍼입니다. 최근에 먹었던 칠리크랩 통새우 버거랑 비교하면 두께가 두꺼운 편은 아니네요.
하지만 구성은 알찹니다. 치즈, 베이컨, 오이피클과 양파, 토마토에 양상추까지 햄버거 하면 떠오르는 재료들은 다 들어 있는 거 같아요.
2주 전에 집에서 포장해다 먹은 더블 와퍼랑 비교하면 확실히 베이컨 치즈 와퍼가 더 부드러운 거 같아요. 다양한 재료의 맛도 다 느낄 수 있어서 저는 베이컨 치즈 와퍼에 한 표!
그런데 태풍 장마가 온다고 했는데 글 쓰고 있는 지금 창밖에 해가 뜨는 거 같기도 하고 오늘도 참 다이내믹한 날씨일 거 같네요.
가장 힘든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예측 불가한 날씨 때문에 평소보다 더 힘든 하루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든든한 점심 꼭 챙겨 드세요. 한국인은 밥심!!! ᕦ(・ㅂ・)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