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담덕이의 탐방일지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담덕이의 탐방일지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담덕이의 탐방일지

담덕이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담은 이야기가 있는 곳, 담덕이의 탐방일지입니다. 연락은 damduck@damduck01.com

로보캅(2014) 단순 액션 영화가 아니다.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

  • 2020.10.20 15:35
  • 문화 · 연예/영화
반응형

예전에 한 번 봤었는데 지난 10월 2일 아이들과 함께 다시 본 영화.

바로 2014년 개봉한 로보캅입니다.

로보캅은 어릴 때부터 그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예전 은색의 로보캅은 영화나 드라마를 본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제대로 기억에 남는 로보캅은 이 영화가 유일하죠.

 

로보캅 2014 포스터.

  • 로보캅 (2014)
    RoboCop
  • 관람일: 2020년 10월 02일
  • 담덕이의 한 줄 평.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조건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영화.
줄거리.

범죄와 무질서로 혼란에 빠진 도시. 
좋은 아빠이자 실력 있는 경찰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알렉스 머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온 몸에 치명적 부상을 입는다. 

로봇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가진 다국적 기업 ‘옴니코프’ 사(社)는 아내 ‘클라라’에게
‘머피’의 몸에 최첨단 하이테크 수트를 장착할 것을 제안하고, 
그녀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남편을 살리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모두가 기다려온 완벽한 히어로 ‘로보캅’으로 재탄생한 ‘머피’는
‘옴니코프’사의 체계적 훈련을 받으며 더욱 강력해지고, 
‘클라라’는 기계처럼 변해버린 남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한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수트의 통제를 받으며 명령을 따라야 하는 ‘로보캅’. 
하지만 그는 점차 스스로 수트를 지배하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한 수트와 도시 이면에 
거대한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원작 느낌의 로보캅.

이 영화를 처음 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 당시에는 별생각 없이 봤던 거 같아요.

조금 지루한 듯한 액션은 기억이 나지 않는 영화!

딱 이 정도였던 거 같은데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본 로보캅은 상당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로보캅.

범죄자의 폭탄 테러로 인해 거의 온몸을 잃게 된 알렉스 머피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로보캅으로 깨어나서 느끼게 되는 그 충격.

그리고 남편, 아빠를 기다리는 가족들.

그 가족들이 로보캅이 된 아빠를 만나면서 느끼는 감정들.

 

영화상 볼만한 몇 안 되는 액션 신 중 하나.

로보캅을 이용해 자신의 돈벌이로만 이용하려는 옴니코프 사의 수장 레이몬드 셀라스.

자신의 뛰어난 지식을 세상을 위한 사람을 위한 활용을 하려고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잠시 레이몬드 셀라스의 뜻대로 로보캅을 만들고 감정을 없애는 일을 한 데넷 노튼.

전 세계 언론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언론인 펫 노박.

 

 

로보캅이 된 알렉스 머피와 로보캅을 만든 데넷 노튼의 첫 만남.

다양한 입장의 인물들에 대한 심리 묘사와 현실을 비꼬는 듯한 풍자.

그리고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사사로운 감정 없이 정해진 프로세스대로만 움직이는 효율성이냐 감정이 있어 때로는 배려를 베푸는 인간다움이냐 등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더라고요.

 

데넷 노튼과 옴니코프 사 대표인 레이몬드 셀라스.

아무래도 로보캅이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치 때문인지 화려한 액션을 떠 올리게 되는 영화인 건 맞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액션은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아마 그래서 예전에 봤던 이 영화가 그다지 매력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지 않은 거 같아요.

 

언론이 망가지면 어떤지를 보여주는 권력형 언론인 펫 노박.

그런데 다신 본 로보캅은 나쁘지 않은 영화로 기억에 남을 거 같네요.

너무 많은 인물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제한된 시간에 보여주려다 보니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진 않지만요.

 

인간인가? 로봇인가?

물론 이 영화가 "인간은 어떤 존재다."라는 답을 보여주지는 않고 저 역시 그 답을 안 건 아니지만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데 아주 살짝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너무 무겁게만 볼 영화는 아니고요.

너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건 더욱더 아닙니다.

 

제가 다시 본 영화 로보캅 2014는 이랬다 정도인 거죠. ^^

 

  • 줄거리 및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728x90
반응형
로그인하고 댓글 쓰러 가기. (∩•̀ω•́)⊃-*⋆

댓글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생전 경찰이었던 귀신과 동네 유도관 관장님과의 합동 수사. 원더플 고스트.

    생전 경찰이었던 귀신과 동네 유도관 관장님과의 합동 수사. 원더플 고스트.

    2021.01.16
  • 테러리스트들 공포의 대상. 존 맥클레인 그 전설의 시작. 다이 하드.

    테러리스트들 공포의 대상. 존 맥클레인 그 전설의 시작. 다이 하드.

    2020.12.20
  • 1시간 30여 분의 재미를 10분 만에 엉망으로 정리해 버리는 영화 시동 리뷰입니다.

    1시간 30여 분의 재미를 10분 만에 엉망으로 정리해 버리는 영화 시동 리뷰입니다.

    2020.10.03
  • 가장 힘든 길을 선택한 히어로 배트맨. 다시 본 다크 나이트는 역시 명작이네요.

    가장 힘든 길을 선택한 히어로 배트맨. 다시 본 다크 나이트는 역시 명작이네요.

    2020.05.03
다른 글 더 둘러보기

정보

담덕이의 탐방일지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담덕이의 탐방일지

  • 담덕이의 탐방일지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전체보기
  • 안부 남기기

카테고리

  • 전체보기 (3426) N
    • 직장・자기계발 (697) N
      • IT 인터넷 (199) N
      • 모바일 (110)
      • 과학 (1)
      • IT 제품리뷰 (230) N
      • 경영・직장 (3)
    • 여행 · 맛집 (2027) N
      • 서울 강남구 (10)
      • 서울 강동구 (1)
      • 서울 강서구 (67)
      • 서울 구로구 (198)
      • 서울 마포구 (8)
      • 서울 서대문구 (159)
      • 서울 서초구 (3)
      • 서울 송파구 (1)
      • 서울 양천구 (18)
      • 서울 영등포구 (22)
      • 서울 용산구 (13)
      • 서울 종로구 (25)
      • 서울 중구 (84)
      • 인천광역시 (2)
      • 경기 가평군 (1)
      • 경기 과천시 (10)
      • 경기 광명시 (3)
      • 경기 부천시 (4)
      • 경기 성남시 (809) N
      • 경기 수원시 (84)
      • 경기 시흥시 (3)
      • 경기 안산시 (2)
      • 경기 안성시 (4)
      • 경기 안양시 (108)
      • 경기 양주시 (2)
      • 경기 양평군 (15)
      • 경기 오산시 (3)
      • 경기 용인시 (18)
      • 경기 이천시 (2)
      • 경기 의왕시 (26)
      • 경기 파주시 (8)
      • 경기 평택시 (3)
      • 경기 화성시 (144) N
      • 세종특별자치시 (12)
      • 강원 강릉시 (6)
      • 강원 고성군 (1)
      • 강원 속초시 (2)
      • 강원 인제군 (2)
      • 강원 정선군 (1)
      • 충남 서산시 (2)
      • 충남 아산시 (5)
      • 충남 천안시 (4)
      • 충남 태안군 (1)
      • 충북 청주시 (23)
      • 대전 동구 (1)
      • 대전 서구 (1)
      • 대전 유성구 (2)
      • 광주광역시 (1)
      • 전북 고창군 (1)
      • 전북 군산시 (6)
      • 전남 구례군 (4)
      • 전남 보성군 (1)
      • 전남 해남군 (1)
      • 경북 경주시 (24)
      • 경북 구미시 (1)
      • 경북 김천시 (1)
      • 경북 상주시 (1)
      • 제주도 (29)
      • 해외여행 (34)
    • 문화 · 연예 (107)
      • TV (2)
      • 영화 (54)
      • 독서노트 (25)
      • 만화·애니 (18)
      • 공연·전시·축제 (8)
    • 리빙・스타일 (290)
      • 생활정보 (43)
      • 인테리어 (7)
      • 패션 · 뷰티 (9)
      • 요리 (9)
    • 취미・건강 (67)
      • 취미 (16)
      • 자동차 (51)
    • 가족・연예 (36)
      • 일상 (36)
    • 빛그림으로 남기는 이야기 (61)
    • 담덕이가 하는 이야기 (101)
    • 레드마인 (40)

최근 글

인기 글

댓글

공지사항

아카이브

태그

  • 점심메뉴추천
  • 정자동
  • 라이프
  • 직장인점심메뉴탐방
  • IT
  • 성남시
  • 평일점심
  • 맛집

나의 외부 링크

  • 담덕이의 탐방일지(YouTube)

정보

담덕.의 담덕이의 탐방일지

담덕이의 탐방일지

담덕.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네이버 이웃 맺기
  • RSS 피드

방문자

  • 전체 방문자
  • 오늘
  • 어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Powered by Tistory / Kakao. © 담덕.. Designed by Fraccino.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