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혹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발행되지 않아서 기다리신 분이 있을까요?
제가 월요일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았거든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아침에 6시에 눈을 떴는데 몸이 으슬으슬하고 속이 메슥거리더라고요.
(ノへ ̄、)
그래서 결국 사무실에 결근 내용을 알리고 오후까지 계속 자다가 병원에 다녀오느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휴재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아파서 휴재를 한 건 처음인데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발행하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월요일에 점심을 먹은 남산도담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남산도담은 아무 생각 없이 추운 월요일 식당을 찾아 걸어가다가 추위에 떨며 가게 밖에 놓여있는 메뉴판을 보고 김치찜을 판다기에 별생각 없이 들어간 곳이에요.
점심을 먹기로 결정한 이유인 외부 메뉴판.
이렇게 가게 밖에 메뉴판이 있으면 들어가기 전 가격을 확인하고 먹을 메뉴를 결정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여러 음식 중 평일 점심식사 김치찜이라는 메뉴가 있어서 들어가기로 결정을 할 수 있었어요.
김치찜 1인분 가격이 8,000원이라서 가격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김치찜 세 개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 받은 반찬은 세 가지.
저는 이 깻잎 무침이 맛있어서 좋더라고요.
주문한 김치찜은 빠르게 나왔습니다.
김치에 비해 고기가 살짝 적은 느낌이 있지만 고기는 푹 삶아져서 부드럽고 괜찮더라고요.
8,000원이라는 가격도 만족스러웠고요.
김치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바로 잘라주었습니다.
밖에서 사 먹는 김치찜은 대게 짜고 맵고 자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남산도담의 김치찜은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김치도 제가 좋아하는 정도로 제대로 익어서 저는 좋았어요.
그리고 특이한 건 이렇게 셀프바가 있는데 여기가 반찬이 있는 셀프바가 아니고 막걸리인지 동동주인지 술이 놓여 있더라고요.
이 술이 무료로 제공되는 거 같은데 우리 탐방원들은 근무 중이라 마시지 않았는데 꽤 많은 분들이 평일 점심인데도 전이랑 같이 즐기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한 잔이라도 마셔볼 걸 후회가 살짝 들더라고요.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이 셀프바의 정체를 제대로 알아보고 부추전과 함께 막걸리 한 잔 하고 싶은 남산도담이었습니다.
○( ^皿^)っ Hehe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