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월요일인 어제.
날은 춥고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서 멀리 가기는 싫더라고요.
그리고 라면이 먹고 싶기도 했나 봐요.
그래서 어제는 꼬불꼬불라면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꼬불꼬불라면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어요.
문에 눈사람과 트리 그리고 산타할아버지가 담겨있는 리스까지.
그러고 보니 이번 주 금요일이 크리스마스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주문할 음식을 체크해 볼까요.
어제 탐방원은 두 명뿐.
부대라면 두 개와 빠지면 서운한 철판 군만두 하나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처음에는 이 라면 사진들을 왜 걸어놨나 했는데 오~ 라면 사진으로 꼬불이라는 글자를 만든 거였어요.
사장님 센스가 아주 그냥 죽여줘요~ 짜란 짜란.
꼬불꼬불라면은 음식을 제외한 모든 것.
반찬과 수저, 물까지 전부 셀프로 가져와야 합니다.
다 먹고 나서는 그냥 놔두고 가면 되고요.
반찬은 배추김치와 단무지.
꼬불꼬불라면에서의 세 번째 주문할 라면은 부대 라면입니다.
첫 방문 때는 대표 메뉴인 꼬불 라면을 그리고 두 번째는 치즈 라면을 먹었었죠.
세 번째 부대라면은 어떨지 지금 알려드릴게요.
숙주 나물이 들어 있는 건 이전 먹었던 라면과 같고 부대 라면이라는 이름인 만큼 소시지가 제법 들어 있어요.
그리고 큼직한 크기로 비슷 썰기를 한 파까지.
소시지가 들어 있어서일까요?
처음 먹을 때 얼큰함은 이전에 먹은 꼬불 라면이나 치즈라면보다는 부족한 듯 하지만 계속 젓가락과 숟가락을 부르는 라면이네요.
나쁘지 않아요.
*^____^*
세 번 방문해서 늘 주문하고 있는 메뉴.
빠지면 아쉬운 메뉴가 바로 이 철판 군만두죠.
겉바속촉이란 단어는 이 군만두를 위해 쓰여야 하는 단어랍니다.
집에서는 절대 이렇게 구울 수 없을 거 같은 꼬불꼬불라면의 철판 군만두.
라면과 군만두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눈이 내린 화요일.
라면과 함께 맛있는 군만두로 점심 챙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