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이 제법 내렸지만 출퇴근 모두 힘들지 않게 했어요. 걱정을 제법 했는데 다행이죠. (. ❛ ᴗ ❛.)
이번 글은 충무로에서의 마지막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될 거 같아요. 어제 프로젝트에서 철수했거든요. 오늘부터는 다시 구로로 출근한답니다.
강가
방문일: 2021년 01월 18일
위치: 서울 중구 수표로 15 (우) 04553
충무로의 마지막 직장인 점심 메뉴는 순댓국입니다. 간판을 보고 가게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 고민을 했어요. "뼈해장국 강가 순대국" 이게 가게 이름인가? 생각했는데 가게 이름은 그냥 "강가". 뼈해장국과 순대국은 주 메뉴를 그냥 적어 놓은 거였네요. ψ(._. )>
강가의 반찬입니다. 순댓국집 반찬이 뭐 별다른 게 없죠. 깍두기랑 배추김치 그리고 생양파와 쌈장입니다.
메뉴도 정말 단출하죠. 순댓국과 뼈해장국, 술국, 머리고기, 감자탕이 있는데 직장인 점심 메뉴로는 순댓국과 뼈해장국 이렇게 두 가지뿐이네요. 전문점 느낌?
뼈해장국은 며칠 전에 먹어서 어제는 순댓국을 주문했어요. 뽀얀 돼지 사골 국물이 바글바글 끓는 뚝배기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끓으면 바로 연사를 촤르륵~ 그리고 움짤을 만들어야죠. 이번에도 잘 만들어진 거 같네요. φ(゜▽゜*)♪
순댓국은 오랜만에 먹는 거 같은데요. 강가의 순댓국은 국물도 괜찮았지만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서 좋았어요.
순대는 일반 순대만 들어있는데 순대도 꽤 들었고 아무튼 건더기는 푸짐합니다. 그냥 밥을 말아도 좋고 다진 양념을 넣어서 얼큰한 국물을 만들어 먹어도 좋은 순댓국이지만 이번 달까지는 자극적인 걸 피해보려고 다진 양념 없이 그냥 먹었어요. 국물 좋고 건더기 좋고 만족도 높은 순댓국이었답니다. 강가의 순댓국 좋네요. (o ゚ v ゚) 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