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와우~ 밖은 또다시 하얀 세상이 됐네요. 오늘 출근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걱정이 살짝 되지만 뭐 그냥 앉아 있으면 도착하겠죠? ㅋ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하얀 세상을 즐길 수 있기 바라며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합니다.
순남시래기 충무로점
방문일: 2021년 01월 15일
위치: 서울 중구 마른내로 2길 8 (우) 04555
지난 금요일에는 작년 12월 18일 방문했었던 순남 시래기를 다시 찾았습니다.
목요일에도 갔었는데 자리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금요일에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입장.
처음 왔을 때는 쑥떡 떡갈비 정식을 먹었었고 이번에는 남은 정식 메뉴인 도마 수육 정식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쑥떡 떡갈비 정식과 같은 10,000원.
순남시래기의 기본 반찬은 두 가지. 고추 무침과 배추김치인데요. 기본 반찬이 이렇게 두 가지이고 셀프 바에서 다른 반찬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답니다.
여기가 바로 순남 시래기의 직접 담다가는 찬 코너. 반찬들이 훌륭합니다.
콩나물 무침, 도토리묵, 잡채, 떡볶이까지. 이런 반찬들을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간식으로 먹을만한 옛날 과자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첫 방문 때는 밥 먹고 먹으려다가 깜빡하고 그냥 갔었는데 이날은 옛날 과자까지 잘 챙겨 먹었어요. (*^▽^*)
제가 주문한 도마 수육 정식이 나왔습니다. 조금 허전해 보이는 거 같기도 한데 먹어보면 알찬 구성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수육은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한 비율이라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고요.
쌈 재료도 깻잎장아찌랑 무쌈 거기에 채 썬 양파까지. 취향에 맞게 쌈 싸 먹기 좋게 나왔습니다.
거기에 무김치까지. 이 정도면 알찬 구성 맞죠? ( ̄︶ ̄)↗
국은 쑥떡 떡갈비 정식과 같은 시래깃국. 그런데 제 입맛이 변한 걸까요? 최근에 병원밥을 먹고 또 퇴원하고 나서도 한 동안 자극적인 음식을 줄여서 입맛이 예민해진 거지 모르겠는데 첫 방문 때는 전체적으로 너무 심심했는데 이번에 먹은 시래깃국은 간이 되어 있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렇다고 너무 세다는 건 아니고 적당히 괜찮았어요.
맛난 시래깃국과 함께 밥 위에 깻잎장아찌 올리고 수육 올리고 무김치랑 양파 올리고 숟가락으로 밥 채 푹 떠서 한 입 먹으면 크~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출근하면서 고생 좀 할 거 같은 월요일인데 오늘도 맛난 점심 먹고 억지로라도 힘을 내야 할 거 같네요. 그럼 월요병 없는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