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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덕이가 생각하고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들에 대한 담덕이의 주관적인 이야기들. * 연락처 - damduck@damduck01.com

제육볶음이 아닌 제육 짜글이? 용우동에서 제육 짜글이를 먹고 왔어요.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2022.06.15 07:05
  • 여행.맛집/서울 강서구
글 작성자: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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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동에는 추억의 용우동이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용우동 염창점에서 점심을 먹었던 적이 있어요.

 

아는 맛이 무섭다. 용우동의 돌솥콘치즈닭갈비.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염창동으로 출근하면서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은 거 같아요. 조금 걷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니까 밥 먹을 곳이 몇 군데 있더라고요. 그 골목에서 용우동을 정말 오랜만

damduck01.com

그때는 돌솥콘치즈닭갈비를 만족스럽게 먹고 왔었는데 약 3개월 만에 용우동을 다시 찾았습니다.

 

용우동 염창점
2022년 3월 29일의 용우동 염창점

  • 용우동 염창점
  • 방문일: 2022년 06월 14일
  • 위치: 서울 강서구 양천로 69길 15 (우) 07544

점점 더워지니까 밥 먹기 위해 왕복 2km를 걷는 게 힘들어지나 봐요.
그래서 어제는 가까운 용우동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용우동 메뉴
용우동 메뉴

용우동 메뉴를 보면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우동의 맛, 돈가스의 맛, 면의 맛, 짜글이의 맛, 덮팝의 맛, 오므라이스의 맛, 밥의 맛, 볶음밥의 맛, 간식의 맛.
이렇게 9개의 범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여기 보이는 메뉴 말고도 매장에 따로 붙어 있는 메뉴들이 따로 있어요.
정말 어마어마한 수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제육 짜글이 한 상
제육 짜글이 한 상

제가 어제 용우동에서 주문한 메뉴는 짜글이의 맛에 있는 제육 짜글이였습니다.
짜글이는 양념한 돼지고기를 넣고 밥에 비벼 먹기 좋게 찌개보다는 물을 적게 넣고 끓은 음식인데요.
사실 저도 어제 처음 먹어봤어요.

 

제육 짜글이
제육 짜글이

처음 딱 봤을 때는 작은 냄비 크기에 실망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작은 냄비 크기가 체감이 잘 안 되는 거 같은데요. 옆에 밥그릇하고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게 느껴지실까요?
뭐 아무튼 너무 작은 냄비 크기에 살짝 실망했는데요.

 

제육 짜글이
제육 짜글이

진한 국물에 제육볶음이랑 두부 그리고 송송 썰은 파가 들어 있습니다.
먼저 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봤는데요.
오~
국물의 진함이 마음에 들었어요. 맛있게 맵기도 하고요.
그리고 냄비는 작지만 들어 있는 제육이 크기도 크고 꽤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육 짜글이
제육 짜글이

비벼 먹기 좋게 만든 음식이 짜글이라는데 비벼 먹어야죠.
먼저 제육 짜글이 안에 들어 있는 두부를 꺼내서 밥에 으깨줍니다.
그럼 그 위에 짜글이 국물을 충분히 뿌려 주고 크게 한 숟가락 떠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제육 한 점 올려서 앙!

이때 뜨거우니까 조심하시고요.

그럼 제육 짜글이의 너무 맛있음에 감탄하며 어느새 텅 빈 그릇과 이마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방울을 인식하게 되면 식사가 끝난 거랍니다.
만족스러운 제육 짜글이 점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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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맛집, 볶음, 염창동, 용우동, 제육짜글이, 직장인점심메뉴탐방, 짜글이, 짜글이의맛,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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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용우동 체인점이로군요
    많은 메뉴들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신기합니다
    짝르이는 비벼 먹으면 좋겠네요

    空空(공공)
    2022.06.15 0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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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비벼서 국물 한 방물 없이 싹 다 먹었습니다. ^^

      2022.06.18 13:38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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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용우동 장우동 한우동 우동집이 난리였던 시기가 있었는데 거의 다 없어진 거 같아요. 친숙한 인테리어 그대로 살아있는 곳 반갑네요ㅎㅎ

    H_A_N_S
    2022.06.15 1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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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촌역 부근에는 모락우동이 있습니다.
      예전 우동집은 없어지고 새로운 우동집이 보이는 거 같은데요. ^^

      2022.06.18 13:41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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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짜글이 짭잘한게 밥도둑이죠. 냄비가 작아도 적당했을겁니다.

    후까
    2022.06.15 1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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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아셨어요?
      맞아요. 부족하지 않았어요. ^^

      2022.06.18 13:44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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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작지만 알차게 들어가 있나보네요ㅎㅎ
    국물이 맛있을 것 같아요~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06.15 1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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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봤을 때는 양이 너무 적어서 실망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부족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

      2022.06.18 13:46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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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포스팅잘보고 갑니다
    세상이 아름다운건
    사랑이 있기 때문이요
    삶이 즐거운건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청산사랑
    2022.06.15 1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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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린 토요일이지만 청산사랑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22.06.18 13:46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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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한동안 짜글이를 자주 먹었어요.
    너무 진해서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지만, 그 맛만큼은 기가 막힌... ㅎ
    추억의 용우동에서 파는 제육 짜글이는 제가 늘 먹던 것보다 더 맛있을 것 같아요.

    peterjun
    2022.06.15 1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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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이 세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2022.06.18 13:52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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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육짜글이 독특하네요 ㅎㅎ

    신웅
    2022.06.15 1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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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멋을수록 맛있어지던데요. 😄

      2022.06.18 19:55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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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흐.. 짜글이는 진리죠!
    찌개도 맛있는데 제육도 맛있다닝, +_+

    이음
    2022.06.15 1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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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짜글이 처음 먹어본 거 같은데 이게 중독성이 있던데요. 😄

      2022.06.18 21:15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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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짜글이 진짜 좋아하는데.. 밥에 슥슥 비벼가 입에넣음 최고!!

    하얀고래🤍
    2022.06.15 1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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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 비벼 먹기 좋은 음식이더라고요. 🙂

      2022.06.18 21:16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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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짜글이! 충청도 음식이라 전 가끔 먹어봤어요 ㅋㅋㅋ
    고기가 많이 들어간 찌개? 고런 느낌!
    제육 짜글이는 완전히 밥도둑이겠네요... +_+

    슬_
    2022.06.15 1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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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밥도둑. 전 간장게장보다 짜글이가 더 밥도둑이란 말에 어울리는 거 같아요. 😄

      2022.06.19 14:13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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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한달 전쯤엔가? 저는 미소야 한번 먹었었는데요. 아직도 살아남이있는 프랜차이즈여서 그런지... 그때나 지금이나 맛이 아주 좋더군요 ㅎㅎ 용우동도 근처에 있으면 먹어보고 싶은데..ㅎㅎ

    노닐기
    2022.06.15 2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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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야는 그래도 용우동보다는 많이 보이는 거 같아요. 🙂

      2022.06.19 14:13 신고
      담덕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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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요즘 같이 더울 땐 뜨거운 음식이 조금 덜 끌리긴 하지만~ 나트륨을 공급해주는 음식이 땡기는 요즘이기도 해서 그런지 맛있어 보이네요.ㅎㅎ

    라디오키즈
    2022.06.20 14:38 신고
    • 댓글에 댓글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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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신고…
    • 저 때는 그래도 조금 덜 더웠죠. 😅

      2022.06.23 16:41 신고
      담덕01
      • 댓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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