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의 하루는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몇 번 소개해 드렸던 곳입니다. 배달 음식으로 한 번, 포장 음식으로 한 번 소개했었고 매장에 가서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곳인데요.
지난 어린이날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하러 다녀왔었어요. 그래도 어린이날인데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건 별로인 거 같았거든요.
농가의하루 융건릉점
방문일: 2022년 05월 05일
위치: 경기 화성시 세자로 465 (우) 18324
어린이날 방문했을 때는 외관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그래서 외관 사진은 4월에 포장하러 갔을 때 찍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주차장은 이렇게 건물 앞에 몇 자리만 있는 거 같지만 건물 뒤로 가면 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기 전 테이블에 기본적인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물은 루이보스 차인 거 같다고 아내가 그러더라고요. 저랑 아내는 좋았는데 아이들에게는 별로라는 평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차의 그 씁쓸한 맛을 안 좋아하는 거 같아요.
농가의 하루 메뉴인데요. 가격을 보고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냥 주문을 합니다. 파스타 3개와 피자 하나. 그런데 직원분이 이렇게 주문하시면 너무 많다고 얘기를 하시네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성인 1인 분 먹어요.라고 답변을 했는데 농가의 하루 파스타는 2인 분 기준이라고 합니다. '응? 2인분?' 포장이나 배달은 1인분으로 주문이 되는데 매장에서는 2인분 기준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가격이 이상하게 비싼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파스타 하나를 빼고 주문 완료했습니다.
방문한 날이 어린이날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어린이들에게 서비스로 제공이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뽀로로 음료가 서비스로 나오네요. 그런데 아이들 거 두 개만 줘서 전 못 먹었습니다. 저도 이런 음료 마실 수 있습니다.
배달이나 포장으로 먹을 때는 먹어보지 못한 옥수수 크림수프인 거 같은데요. 이거 맛있습니다. 저랑 아내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맛있게 먹어서 '더 달라고 해 볼까?' 진지하게 고민했던 수프였어요. 농가의 하루의 옥수수 크림수프 이거 별미였어요.
옥수수 크림수프를 다 먹고 음식이 나오는 동안 가게 안을 살펴보는데 입구 옆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여기밖에 놀 거리들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거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데리고 온 거기도 하고요.
주문한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명란 크림 파스타와 꽃게 로제 생면 파스타. 2인 분이라더니 양이 확실히 많네요.
그리고 이건 전에 포장해서 먹었던 초당 목수수 치즈 듬뿍 피자. 이름 그대로 치즈도 듬뿍 피자에 들은 옥수수도 너무 맛있습니다. 이 피자는 강력 추천!!!
그리고 배달해서 먹어도 맛이 괜찮은 파스타였다고 했는데 역시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것 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네요. 명란 크림 생면 파스타도 꽃게 로제 생면 파스타도매장에서 먹는 파스타가 훨씬 맛있습니다.
그리고 양이 확실히 많네요. 결코 양이 적지 않은 4인 가족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장난감(?) 퍼팅 연습도 해 보고 왕 제기로 제기차기도 하고 1234 또는 사방치기라고 부르던 놀이도 하면서 몸도 잠깐 움직여주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이 정도면 어린이날 어울리는 외출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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