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다시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뭐 1주일간 휴가라고 해도 아이들 확진이라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주말 포함해서 매일 같이 걸려오는 회사 전화. 이게 뭔 휴가인가 싶고...
그 회사의 일상이라는 게 결국 또 남의 회사로 파견 가는 거라서요. 정말 너무 싫습니다.
작년 7월에는 정말 최악의 프로젝트를 했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는데 이것도 쉽지가 않네요. 그동안 면접도 보러 다니고 했는데 이유야 어떻든 좋은 결과를 받은 건 아니라서요.
지난 금요일 지금 회사의 첫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사람들은 다 이직을 한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 나만 뒤처지는 거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그게 뭐 마음대로 되나요?
자기 계발 서적에서 나오는 그런 말들 머리로는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죠.
"남과 비교하지 마라" "어제의 나보다 아는 오늘의 내가 되어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보람을 찾아라" "나를 사랑하라"
뭐 이런 것들이요. 하지만 이렇게 해야 하는 건 아는데 잘 안되는걸요.
어쨌든 하게 된 프로젝트. 하는 동안을 잘해야죠. 잘하면서 이제 눈치 보지 말고 그냥 이직 준비도 해야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프로젝트는 아닌 거 같아요.
재미도 찾을 수 없고 보람도 찾을 수 없는 이런 거요.
다시 파견 가려니까 그냥 갑갑해서 주절주절 떠들어 봅니다. 제 블로그니까 이런 것도 해도 되잖아요. 🥲
블로그(영어: blog 또는 web log)는 정보 공유나 의견 교환을 목적으로 올리는 글을 모아 월드 와이드 웹상에 게시하는 웹사이트의 일종이다.
블로그라는 말은 웹(web)과 로그(log, 기록)를 합친 낱말로,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같은 것을 일기처럼 차곡차곡 적어 올리는 형식을 취한다. 이를 다른 사람도 보고 읽을 수 있으며, 보통 시간 순서대로 가장 최근의 글부터 보인다. 그러나 글 쓴 시간을 수정할 수 있는 블로그의 경우에는 시간을 고쳐 글 순서를 바꿀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쓸 수 있는 게시판(BBS)과는 달리 한 사람 혹은 몇몇 소수의 사람만이 글을 올릴 수 있다. 블로그를 소유해 관리하는 사람은 블로거(blogger)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