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느낌의 칼국수와 직화 소고기를 함께 즐겨요. 광희칼국수의 고기 폭탄 칼국수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광희칼국수입니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걷다가 세움 간판 하나를 봤는데 괜찮을 거 같아서 그냥 들어간 곳이랍니다.
- 광희칼국수
- 방문일: 2022년 08월 03일
- 위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13
바로 광희칼국수.
"직화 된 소고기 폭탄 투하!! 고기폭탄칼국수"라는 문구와 함께 저 사진.
먹어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광희칼국수는 7월 29일에 오픈한 곳이에요.
그래서인지 카카오맵에는 정보가 없어서 지도 삽입은 나중에 해야 할 거 같네요.
체인점이긴 한데 지점이 많지는 않은 거 같아요.
메뉴를 보면 칼국수 전문점 티가 나네요.
실제적인 메뉴는 옛날 칼국수와 국산 서리태 콩국수 두 가지이고 옛날 칼국수에 직화 소고기를 넣은 직화 고기 칼국수와 직화 소고기를 많이 넣은 고기 폭탄 칼국수 두 가지가 더 있어요.
저와 탐방원은 고기 폭탄 칼국수로 주문 완료.
반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두 가지인데 배추김치 맛있네요.
칼국수 집에서 볼 수 있는 덜 익은 김치인데 맛있어요.
점심 메뉴인 고기 폭탄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음식을 받으면 일단 직화 향이 강하게 납니다.
역시나 세움 간판의 사진과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나쁘지 않네요.
너무 탄 고기 한 점을 제외하면 들어간 고기의 양이 결코 적은 편은 아니고 고기 맛도 괜찮아요.
자가 제면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건지는 제가 모르지만 국수 모양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과는 다른 거 같긴 합니다.
두께도 그렇고 식감도 그렇고 나쁘지 않아요.
옛날 칼국수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 거 같은 맛이었습니다.
어릴 때 시장이나 동네 칼국수집에서 먹던 그런 칼국수였어요.
그런데 확실히 직화 고기가 들어가니까 국물이 맑은 멸치 국물에 기름기가 있어서 뭐랄까?
해물 짬뽕이 아닌 고기 짬뽕 느낌이라고 하면 맞을까요?
저는 맛있게 먹은 칼국수였습니다.
그런데 음식 나오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나갈 때 홀 업무 보시는 분이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손발이 안 맞아서 음식이 늦었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늦게 나오긴 했지만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역시 말 한마디의 힘이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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