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4일만 출근했는데 이상하게 피곤하네요.
저만 그런 걸까요?
하지만 오늘은 금요일. 오늘만 출근하면 내일부터 쉴 수 있어요.
맛있는 점심 드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 맞이하시기 바라며 어제 먹은 고추장 돼지 불백 소개해 드릴게요.
- 을지육점
- 방문일: 2022년 08월 18일
-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8-1 1층 (우) 04550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을지육점이라는 곳이었어요.
힙지로 맛집 특수부위 전문점이라는데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죠.
어제 처음 알았는데 이곳에 힙한 동네 상권이 떠오르면서 힙지로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하더라고요.
을지육점도 그중 한 곳인가 봐요.
거대한 메뉴에는 맛있는 고기들이 잔뜩 적혀 있지만 제가 봐야 할 메뉴는 우측에 따로 액자로 만들어져 있는 메뉴판.
"<점심 메뉴> 고추장 돼지불백" 이거 하나네요. 😅
을지육점의 을지불백 전체 상 먼저 보여드릴게요.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는데 특이한 구성이네요.
달걀 입힌 두부 부침이 반찬으로 나오는 거 흔하지 않죠?
그리고 삶은 달걀을 통으로 넣어 만든 조림도 집에서는 먹어봤지만 이렇게 식당에서 나오는 건 처음 봐요.
달걀조림은 1인 당 하나씩!
마지막으로 1인 뚝배기에 나오는 된장찌개까지.
된장찌개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점심 메뉴의 주인공인 고추장 돼지 불백이 나왔습니다.
이게 4인분이에요.
음식이 딱 나왔을 때는 이게 고추장 돼지 불백이 아니고 제육볶음의 느낌이 났거든요.
그런데 한 점 집어 먹어보는데 오~ 불향이 나네요.
을지육점의 고추장 돼지 불백이 그냥 팬에 볶는 게 아니고 고기를 먼저 구운 후 팬에 채소 넣고 볶는 식으로 만든 거 같아요.
맛있습니다.
홀 관리하는 분이 취향에 맞춰 사발에 비벼 드셔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전 그릇에는 밥 넣고 달걀조림 넣고 된장찌개 넣어서 슥슥 비비고 불백은 따로 먹었거든요.
된장찌개 국물과 두부 그리고 달걀조림을 맛있게 비빈 후 한 숟가락 퍼서 그 위에 볶음 김치 하나, 고추장 돼지 불백 한 점 올리고 입에 넣으면 달걀노른자의 고소함과 고추장 돼지 불백의 불맛도 나고 아~ 이거 괜찮습니다.
지난번에 먹었던 황소고집의 고추장 불고기 백반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여러분들도 오늘 근방에 불고기 백반을 찾아서 맛있는 점심 꼭 챙겨 드세요. 꼭이요~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 클릭 부탁드리고 위에서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아래에서는 네이버 이웃 추가도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