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운 크리스마스 케이크 루시카토의 흰둥이 1호.
크리스마스이브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떻게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준비하셨고요? 전 아내가 그렇잖아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려고 했었다는데 지난 목요일 회사에서 케이크를 나눠줘서 받아왔답니다. 루시카토라는 수제케이크 브랜드라는데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라서 홈페이지를 찾아봤어요.
2007년 대한민국 1등 디저트 회사를 목표로 탄생한 프리미엄 수제케이크 브랜드라고 하네요. 지금은 루시카토 베이크 카페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고 대구, 경상북도, 전라남도, 부산에도 매장이 있어요.
처음에는 다 같은 케이크인 줄 알고 그냥 조금 더 커 보이는 빨간 상자를 집었는데 이게 종류가 다르더라고요. 제가 골랐던 건 레인보우라는 이름의 케이크였는데 다른 직원들 걸 봤더니 이 흰둥이 케이크가 너무 이뻐요.
상자 위로 얼핏 보이는 흰둥이 케이크가 정말 귀엽습니다. 그런데 회의 때문에 조금 늦게 가져가서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없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퇴근하는 직원 한 명이 너무나 고맙게 자기는 모양 상관없으니까 바꿔준다고 해서 이렇게 바꿔 올 수 있었어요.
집에 가지고 와서 상자를 열어 직접 본 루시카토 흰둥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귀여운 강아지 얼굴을 하고 있는 흰둥이 1호입니다. 머리에는 MERRY ChriStmaS와 루돌프 뿔 모양의 머리띠(?)를 하고 있는 흰둥이입니다.
상자에서 꺼내서 보면 아~ 너무 귀여워요. 앞 발 모양도 귀엽고 빨간 혀를 내밀고 있는 디테일까지,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지만 이걸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요?
뒤태까지 둥글둥글 귀여운 루시카토 흰둥이 1호입니다. 먹을 때는 잔인하게 흰둥이 머리를 칼로 잘라서 먹어야겠지만 먹기 전까지 귀여움에 미소 짓게 되는 루시카토 흰둥이 1호 크리스마스 케이크, 아이들도 저와 아내도 귀여움에 기분 좋아진 크리스마스 케이크였습니다. 흰둥아 우리 내일은 서로 기분 좋게 이별하자. 응? 😅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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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를 케이크 칼로 잘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안타까운 탄성을 질렀습니다. 흰둥이의 마지막 모습을 추가로 남깁니다. 흰둥이 맛있는 초콜릿케이크던데요. 반전이 있었어요. 😁